20241113
어제 서영이와 회의를 했다. 작은 선물이라며 립밤을 건넸다. 자기 것을 사면서 같이 샀다고. 많이, 많이 감동이었다. 함께 회칙을 정하는 동안 <검블유>에서 타미와 가경이 함께 포털의 규정을 만들던 장면이 떠올랐다. 서영이는 참 사랑스러웠고, 사람을 가까이서 보아야 하구나 싶었고, “언니, 제가 예전에 간호사 같이 하는 언니한테 올해 언니 만난 게 제일 좋았다 했거든요. 근데 언니도 그래요!” 했다. 카톡으로 한 번 더 말하는 아이, ‘올해 최대 수확 예인언니...하트’. 마음이 채워지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