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5
그 사람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였냐고 물었을 때 나는 적절한 답을 찾지 못했다. 늘 진짜는 한 템포 후에 얼굴을 드러냈다. ‘사람 일 모른다’는 것을 가장 많이 느낀 건 같다. 오랜 친구가 유약함을 보였다. 늘 강단 있었던 아이가 겪어보지 못한 것 앞에서 무른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었다. 그게 예쁘고 고마웠다. 아끼는 시선은 약함을 안아준다. 그게 진짜 아끼는 마음이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