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일지도 모르는

20220308

by 예이린

9시에 출근해 9시에 퇴근을 했다.

자발적인 야근이었다.


다른 날로 미뤄도 되지만 마음에 걸리는 일을 마치고 가뿐히 돌아가고 싶었다.


어제는 늦게 잠들었는데 괜히 이런저런 생각이 가득해졌다.


오늘도 그러면 그 생각에게 꼭 말해주어야지.


“너는 진짜가 아니야. 밤에만 잠깐 찾아오는 거지. 그러니 진짜가 아니야.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피자에 위스키를 마실 거야. 그 행복한 시간을 방해하지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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