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9
'달리기는 취소할까?' 고민이 되었는데, '하기로 한 거 하자.' 생각하고 나갔다. 모임을 운영하며 늘 그랬듯, 내가 할애한 것에 비해 변수가 많았고 마음도 잠시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몇 시간을 잔뜩 웃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마무리'라는 세 글자가 참 중요한 단어가 되어 '마무리를 잘하자' 생각이 짙어졌다. 자리를 만들고 회포를 풀기를 잘했다고 되뇌었다. 참 신기한, 1년 4개월의 시작이었다. 나 자신에게도, 저마다 확실한 캐릭터를 지녔던 멤버들에게도 많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