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
나가니 싱긋한 봄이었다. 진짜 예쁜 계절이었다. 조금 귀찮게 느껴졌던 약속은 살랑이는 봄바람에 금세 다르게 느껴졌다. 그리고 착실하게 살아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감사했다. 작은 파동이 생겼다.
그리고 오늘은 피로함을 알아차리고 얼른 들어왔다. 다들 벚꽃을 즐기는데 나는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도, 결국 내 컨디션이 감당하지 못하면 과감히 접는 게 맞다. ‘꽃놀이 좀 놓쳐도 어때. 내 리듬이 중요하지.‘ 생각했다. 나의 리듬을 알고, 알맞은 주파수에 편안히 머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