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4
아프리카에 있는 막역한 친구와 통화를 했다. 지하철에서 통화하는 건 싫어하는데, 시간이 무언가로 가득 차 있는 요즘이라 그렇게라도 목소리를 들었다. 서로가 힘들었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물어주는 우리. 진심은 늘 나를 따뜻하게 한다. 구질하다고 표현하곤 하던 에피소드가 친구에게는 또 있었고, 특유의 웃음으로 말해줄 때 내가 아는 그 모습 그대로여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너 맞네, 너구나’하는 느낌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