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6
행복하지 않아도 된다는 뉘앙스의 책 제목이 떠올랐다. 좋아서 시작한 일들이지만 해야 하는 업무들과 맞물려 to do list가 늘어나자 고갈되는 기분이 들었다. 목이 붓고 몸에 힘이 없는 순간 컨디션 조절이 우선이라며 반사적인 생각이 튀어나왔다. ‘행복하고 싶어서 하는 건데, 왜 힘들지?’ 의문이 들었다. 그렇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었다. 미래 어느 순간의 보람과 짜릿함이 내게 더 크다면 현재의 행복을 조금 양보할 수 있고, 양보해도 된다. 행복이 최우선가치는 아니다, 우리는 저마다의 가치를 저울질하며 삶을 채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