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감탄

20240627

by 예이린

노을이 너무 예뻤다. 검은 운동복으로 달리기보다 산책을 하고 싶었다. 혜수언니에게 연락하니 마침 걷고 있었다. 바로 나갔다. 노을이 넘어가는 듯해서 가끔 달려서 가는 곳을 제안했고, 가는 길에 이미 어두워져 기대하지 않았는데, 시야가 트이니 이런 색감이 보였다. 아름다웠다. 언니와 본 하늘과 노을들, 감탄하고 감동하는 정도가 비슷하여 늘 행복이 두 배가 된다.

keyword
예이린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프로필
구독자 135
매거진의 이전글종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