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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ely 옐리 Mar 21. 2024

별나라

여기는 꽃별천지











천지ㅎ(기분 좋음)






                          

아 꽃같네!!!!!

                          ┻┳┻┳┻┳┻┳┻
                          ┳┻┳┻┳┻┳┻┳
                          ┻┳┻┳┻┳┻┳┻
                          ┳┻┳┻┳┻┳┻┳

                           

                           Ϟ






※정신이 사나울 수 있습니다.


EP2
여기는 꽃별천지



두둥실 떠다니는 보기 싫은 얼굴..


"퇴근 전후로 시도 때도 없이 제 전화기 울리는 거 하지 말아 주세요. 감시당하는 기분입니다."



마주 보게 된 지 10일째. 그 무렵의 나. 





Ϟ

꿈이다.




하늘이 내게 무슨 미션을 던져주 시 듯


난 드림신문 ㅇㅇ취재본부 기자이면서 동시에 본부장님이 회장으로서 운영하는 언론사의 비서 일, 디자이너의 일까지 도맡아 하게 되는데..


나름의 일 처리를 척척 잘하니 10일 만에 회장의 무한한 신임을 얻게 된다.

.•*¨*•.¸¸♬ 천지 회장님/본부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진짜 맘에 드시는 복수하겠습니다(상의) 오후 12:22


꽃별씨가 참 일을 빠릿하고 센스있게 잘 해.


내가 그래도 여기서는 꽤 필요한 사람이구나 생각이 드니 자신감도 생기고


안녕하세요 기자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무엇보다 기자라는 꿈의 직업을 가지게 되어서 한동안은 어깨가 솟는 기분이었다.


그래 다 좋은데


↙ .•*¨*•.¸¸♬ 천지 회장님/본부장님.•*¨*•.¸¸♬ㅠ



NE DAY

(›´-`‹ )

.•*¨*•.¸¸♬ 천지 회장님/본부장님

(바다 사진을 보냈습니다.)
(바다 사진을 보냈습니다.) 오후 8:13

아름다운 밤바다ㅎ
내일을 위한 생각과 명상에 젖어봅니다-연일에 참 바빴습니다-
특히 별공ㅎ


밤바다 멋있네요ㅎㅎㅎ 내일 뵙겠습니다~


(이모티콘)
내일 좋은 계획 연구하시길ㅎㅎㅎ..알바몬 알바제의 21건 보냈습니다..한사람도 연락 없는가요ㅠ


 제 계획은 내일 회장님과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하는 것입니다(웃음) 몬 연락은 아직은 없습니다!


그렇군...빠른 채용을 해야 되는뎅 내일 넷에 연락 해봅시다 맛있게해요..내일은 대화를 많이하는 디~~데이 ㅎㅎ 참. 잘생각했습니다 오후 9:02


"엄마 엄마 이거는 어젯밤"


음.. 일단 좀 더 상황을 지켜보자구 별공은 뭐야 별..꽃별 공주..?


"응.."


ㅋㅋㅋ 음.. 오늘 회장이랑 저녁 식사한다며 부모님 핑계 대면서 집에 빨리 들어오고. 아빠가 데리러 왔다고 하던가 핑계를 대! 끝나면 전화하고!


"웅.."


(위잉- 위잉- 드라이깅-)

"아 따뜻해.. 18.."


"다녀오겠습니다"

.

.

.


"회장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


어~ 비서관~ 아~ 이기자가 좀 더 나으려나?


"저는 이기자가 더 좋네요ㅎㅎ"


그래요~ 그래~ 비서관이 채용되기 전까지만 꽃별씨가 기자 역할이랑 좀 겸해서 고생해 주시고 음 지금이 08시 20분이니까 08시 50분에 이기자랑 나랑 회의 시작할게요~ 아 앞으로 이 시간에 고정으로 이기자랑 나랑 회의하면 돼요~


"넵!"


아! 이기자~ 오늘은 이사님이랑 셋이 해요~


"넵!「(・ิ.・ิ)"


(총총)


"이사님~ 좋은 아침입니다~٩(。͡•‿•。)۶ 일찍 출근하셨네요?!"


꽃별씨~ 어서와요~ 나는 그 아침 일찍 기차 타고 출발해야 여 도착해~


(탁-)

.•*¨*•.¸¸♬ 천지 회장님/본부장님
(이모티콘)
아~~그리고 비서관.. 혹시 저녁에 누구 만납니까-놀랐습니다ㅎㅎㅎ 오전 8:30


어제 저녁 말씀이신가요? 아무도 안만났습니다ㅎㅎ


오늘 말입니다ㅎ..만났습니까 아닌 만납니까 인뎅ㅋ..설렁한. 멘트인가ㅋ


08:50

회의 시작할게요. 먼저 혹시 녹음되고 있나?


"네? 녹음이요? 아, 제가 메모 중이라 괜찮습니다!"


아? 그래? 다음번엔 녹음해도돼요.


여기에 우리가 이제 월급을 딱 집행한 자료를 딱 넣어줘야 일주일 만에 돈이 나와요. 3개월 근속해야 되지 3개월 근속해야 되니까 2개월 근속해도 2개월로 해도 안 됩니다. 3개월 근속해야 돈이 나옵니다. 그리고 6개월 근속해야 나오고 계속 3개월 단위씩 그 직원이 잘 근무를 하고 있다는 증거죠. 네네네 그래서 60만원 씩 720만 원이 나오는데..


뭐합니까? 나중에 정리해서 A4에 정리해서 출력해서 넘겨주세요. 부장님께 넘겨주세요.


"네 제가 정리해서 전달해 드릴게요."


카톡이든 서면이든 그렇게 서면으로 전달하면 됩니다. 안 쓰셔도 되고 그렇게 해서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이 직원들이 우리 회사에 장기적으로 근속을 해야 회사가 발전하는 거 아니겠어 그지? 네 직원들이 장기 근속이 회사의 발전에 등식을 같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의하죠?

.

.

나중에 안 좋은 관계로 좀 하면 그렇게 하는 사람도 경우에 따라서 있을 수 있어요. 근데 보통 갑질을 하기 때문에 을질을 하는거지. 갑질을 하지 않으면 보통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아요. 인간이라면 다 그렇게 하지 않거든요. 월급을 밀리든지 막 한다든지 진짜 진짜 대우를 엉망엉망으로 한다든지 그럴 경우에 이제 그런 일들이 생기는데 우리 직원들은 그런 직원은 한 명도 없겠지만 알고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그래서 말씀 드리는 거니까 그런 정도로 하고 지금 이제 우리 채용을 계속하고 있는데 지금부터는 알바를 안 써야 되고 오전에 알바가 딱 필요합니다. 비서 직원을 정규 채용을 해도 돼. 8시부터 5시 하면 8시간이지. 그지?


그러니까 5시에 퇴근하면 되는거야. 8시에 출근해서 자. 임원이 먼저 와서 문 닫고 이건 좀 좀 그렇잖아. 그래서 거기에 맞게끔 오히려 일찍 와서 점심시간에 퇴근하는 걸 원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시부터 수업을 한다든지 그럴 수 있기 때문에 아마 거기에 적합한 인재를 인근에 있는 사람을 찾으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찾기로 하고 지금 어제 어제 면접 봤던 봄이 봄이월급을 너무 많이 달라 하는거야. 월급을 너무 많이 달래서 월요일에 한 번 더 오는데 월급을 280만 원 달라는데 그쪽에서 월급을 그렇게 받고 있으니까 성형외과 책 만들고 그거 전부다 모든 홍보는 다할때는 그거는 무조건 된다고 무조건 인정하는데 지금 이제 정의원한테 미국 출장 중이라고 오는데로 나한테 전화하겠다라고 그럼 정의원을 인터뷰하러 가야 되는거야. 그럼 혼자 보내도되 해결되는 아이. 혼자 보내. 좋잖아.


그러니까 어떤 달란트를 갖고 오든지 근무하면서 그런 것을 보여주면 되는 거야. 그지? 연봉이라는게 지금 올해 7월1일부터 연봉을 3개월 후니까 연봉을 측정했다. 근데 1년 후 1년 후가 아니고 6개월 뒤에 연봉 조정하면 되지 조정하면 되지. 근데 지금 교통사고 이런저런 우곡절들이 있는데 제대로 앉아 일을 해서 자리에 앉으면 꽃별씨. 회사에 우리 직원들의 그 복지에 월급에 아주 많은 역할을 할 사람이에요. 대표이사로 앉을 수도 있고 대표이사가 이사람 말고 우리 이사님 가족이 앉을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라야 되겠다는 거고 예를들어....


1 HOUR LATER...⎛⎝ ^.ˍ.^  ⎠⎞

(・_・)

사업자 등록증 하루 만에 나오거든요. 하루 만에 나오고 그 다음에 그 등기부 등본하고 딱 서류가 딱 준비되면 3일 만에 딱 나와요. 등기부 등본이 나와야 사업자 등록증을 만드는데 등기부 등면에 대표이사가 누고 감사가 누고 이사가 누고 이렇게 되기 때문에 거기에 준해서 사업자 등록증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방금 말씀하신 거 하고는 약간은 조금 차이는 있습니다. 만약에 경우에 그럴리가 없겠지만 누가 우리 회사에 법인으로 앉아 있다가 자동차리스를 뽑든 뭐든 무슨 일이 생겨서 공장이 안 돌아가면 마지막에 내가 대표이사 한 작품은 모든 책임이 나한테 다 오니 마지막 대표이사 그러나 그런 어떤 책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탈출하게 해줄 수 있는데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연봉체 보완하도록 그렇게 하고 네 그다음에


"하............................................................ "


이 친구는 이제 면접을 해보고 참석했죠 같이 면접 때 네 개인 면접 때. 근데 항상 개인 면접할 때 이사님도 계시지만은 비서관이 같이 면접하는데 특히 여직원들하고 전체 비서관이 면접을 딱 볼때 항상 항상 참석하는거야. 네? 항상 면접 때는 참석하는거예요.


"네."


그 다음에 여기 저기 보이는거 cctv맞지? cctv가 처음에 다 돼 있어. cctv가 다 돼 있는데 이걸 지금 앞 방에 있는 이대표가 누님이라고 이렇게 불러요. 이거 다 끊어 버린거예요. 돈이 나가니까 돈이 나가는데 이거는 그냥 연결시키면 되는 거예요. 연결 시키면 되는데 이게 직원들 프라이버시라든지 인격 침해에 된다 안된다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지금 현재  연결만 되면 됩니다. 연결만 되면 되는데 그거는 이사님이 잘 판단해서 그리고 우리 비서관이 어 갑질 이런게 있을 수 있고 터무니 없이 터무니 없이 트집을 잡을 수도 있고 하기 때문에 저게 저게 인격 그러니까 동의만 구하면 우리는 이렇게 해서 해서 한다라고 하면 나는 저거 하고 싶어요. 하고 싶고.



직원들을 감시하겠다가 아니에요. 어 직원들이 그 동의를 나는 해주길 바라지. 근데 떳떳하게 성실하게 근무하면 저게 있거나 없으나 무슨 상관이 있나 농땡이 치면 저게 굉장히 싫은 거예요. 내가 가면 마우스에 손이 안가면 된다고 얘기 했듯이 거기에 대해서 이사님 고민을 한 번 해보세요.


1 HOUR LATER...⎛⎝ ^.ˍ.^  ⎠⎞

이상.


_(:△」∠)_



(타닥 타닥)

(타닥타닥타닥키보득)


 TICK-TOCK


"기사 마감할게요~"


"응? 어디 가셨지?"


(띵- 내려갑니다.)


?


↗ .•*¨*•.¸¸♬ 천지 회장님/본부장님

"회장님 어디 가세요?"


..비서관 진짜 몰라서 묻는가?


"네? 무슨 말씀이시죠?"


아니 비서관, 내가 카톡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던데..?


"아 저 기사 쓴다고 정신이 없어서요.. 근데 어떤 카톡 말씀하시죠?"


"급한 일이신가요? 전화를 하시지~"


아니..! 하! 내가 한참을 어? 한참을 나는 혼자 얼마나.. 혼자 기다리고..


"네?"


그냥 오늘 선약은 없었던 일로 합시다.


뚝.


이 징그러운 기분을 뭐라 표현해야 할까..


↗ .•*¨*•.¸¸♬ 아빠짱

"아빠. 나 회장님이랑 약속 취소됐어. 어디야? "


그래~? 근데 그게 무슨 말이야?


"아니 나는 바빠 죽겠는데. 갑자기 혼자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더니 삐져서 없었던 일로 하자는데 뭐 하자는 거지."


응? 그럼 아빠 지금 엄마랑 밥먹으러 나왔는데~ 데리러 갈까?


↙ .•*¨*•.¸¸♬ 천지 회장님/본부장님(1)


아... 아빠 잠시만 다시 전화 왔다.


응? 누가? 회장이?


응..


그래~ 그럼 엄마랑 둘이 밥 먹고 있을게~

 ↙ .•*¨*•.¸¸♬ 천지 회장님/본부장님

"네 회장님~"


비서관. 아니 먼저 전화가 안 와서 전화했어요.


"아. 저도 너무 당황해서 제가 어떤 부분을 잘못했을까 생각 중이었어요..~ 안 그래도 전화할 타이밍 잡고 있었는데!"


아, 그래요.


"회장님~?^^ 제가 혹시 잘못한 부분이 있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어서 여쭙습니다."


아니 비서관. 하.. 카톡을 확인해 봐. 나를 아직도 아직도~ 모르는가? 나 참 답답하네~

.•*¨*•.¸¸♬ 천지 회장님/본부장님
오늘 말입니다ㅎ..만났습니까 아닌 만납니까 인뎅ㅋ..설렁한. 멘트인가ㅋ

"아~ 회장님~ 이런 스타일이시구나~^^ 아직 제가 회장님을 잘 몰라서요~^^"


그래 그래ㅎㅎ 아직 우리 비서관이 날 잘 몰라서 그랬구나~ 그래 앞으로 더욱 센스 있는 회장의 비서관이자 기자가 되도록 해요~ 늘 말했듯이 회장의 비서관은 회장의 얼굴이기도 하니까~


그럼~ 삼촌이라고 한 번만 말해주면 기분이 풀릴 것 같은데~


"회장님,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그러한 호칭은 부담스러워서요~"


치. 나 참, 튕기기는~ 꽃별씨 난 참 꽃별이를 진짜 진짜 우리 조카처럼~ 그렇게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 아직 회사인가?


"아. 네~ 아직 일 마무리 중이었어요~"


그래 수고가 많네. 아~ 내가 요 앞에 내려가다가 친구를 만났는데~ 참. 오랜만에 기분이 좋네ㅎㅎ


이기자. 그럼 일 마무리는 끝나가나? 마무리하고 2번 출구 쪽에서 쭉 내려오다 보면 삼삼타워라고 거기 고깃집 있거든? 나 그쪽에 있으니까 정리하고 와요~


"네? 그럼 오늘 식사하십니까?"


뚝.




이거 꿈인가.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편집장. 꽃별씨를 차기 후보로 생각하고 있어요.

                                                           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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