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책]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
생각이 많은 섬세한 당신을 위한 양브로의 특급 처방.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나와의 관계, 상대와의 관계.
각 파트의 제목은 '세상에 치여 미처 나를 돌보지 못했다면', '나와 타인의 마음 균형을 찾지 못했다면'.
표지에 양브로의 특급 처방이라고 써져있는데,
읽는 동안 마치 의사 선생님 두 분과 상담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자존감을 높게 유지한다는 것은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사회적 기준과 본인이 치열하게 만들어낸 자신만의 기준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 31
두려움이란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발전한 기본적인 감정입니다
.
.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지금 현재가 너무 소중하다는 반증일지도 모릅니다.
p. 87 - 88
양 떼들 중 한 명으로써 (양브로의 정신생활 유튜브 구독자 애칭) 간접적으로 대화를 나누어본 듯한 기분이 너무 좋다.
8개의 챕터가 있고 각 5개씩의 사연과 처방이 있다. 총 40개의 이야기로, 누구든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사연에는 해당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신건강의학과를 둘러싼 진실 혹은 오해라는 제목의 부록과 함께 끝이 나는데, 책장에 갖고 있다가 가끔 마음이 복잡할 때 한 번씩 꺼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
.
.
+ 엄마가 대신 받아다 주신 양재진 선생님 싸인 자랑으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