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시 눈을 감으니 바람결이 묻는다.
언 바닥에 눕는 날이 와도 평온의 추는 그대로겠느냐고.
매 순간 "그래도 좋다"라는 그 말은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누가 못 하겠느냐고.
침묵만 흐르자 바람결이 되묻는다.
모든 온기가 사라진 '언 바닥'이 그리 겁이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