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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ellow bricks Mar 20. 2019

화장품은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나?

화장품, 삶이 끝나는 날

요즘은 화장품을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대부분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하죠. 하지만, 매장에서는 유통기한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난 2012년, 쇼핑몰 페이지에 유통기한을 고지하는 전자상거래법이 발효되면서 요즘은 제조일자를 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키지 않거나 형식적으로 표기하는 업체가 많습니다. 화장품은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니 제조일, 유통기한, 사용기한이 중요합니다. 


화장품의 제조일 표기법은 제조국과 제조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기 어렵죠? 대부분은 유효기간을 EXP로 표기하는데, BB(또는 BBE, BE)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조일은 MFD(또는 MFG, M)로 표기하는데, 그럴 경우 화장품 뚜껑이 열린 픽토그램으로 ‘개봉 후 사용기한’을 6M, 12M, 24M 단위로 표기합니다. 천연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일수록 이 기간이 짧으니 화장품을 구입할 때는 제조일자를 확인하고, 일단 뚜껑을 열었다면 픽토그램에 적힌 사용기한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화장품의 경우에는 제조일과 공장 정보가 담긴 Batch Code를 화장품 용기에 음각이나 프린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각 회사마다 식별코드 표기방법이 달라 우리나라 화장품보다 식별하기가 더 어려운데요, 이 코드는 온라인 사이트(http://cosmeticswizard.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안나수이, 아베다, 에스티로더, 키엘, 록시땅 등 27개 회사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 화장품을 가지고 있다면 확인해보세요.  


확인 가능한 화장품 : 

Anna Sui, AVEDA, Biotherm, Body Shop, Burt's Bees, Chanel, Christian Dior, Clarins, Clinique, Decleor, Elizabeth Arden, Estee Lauder, Givenchy, Guerlain, H20+, Helena Rubinstein, Kiehl's, Lancome, L'occitane, L'Oréal, MAC, Neutrogena, Origins, Sisley, Sofina, Vichy, Y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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