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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Ah Oct 26. 2021

'보수' VS '진보'의 개념.

옳은것을 지키고 그릇됨을 개혁하라


에고는 제각기 보수적 경향과 진보적 경향이 서로 비율을 달리하게 되는데 '성격' 이라는 테두리 안에 포함된다.


예로, 올바른 '보수'의 가치를 가진 사람은 물건을 고를때 비싸더라도 평생 사용하고 자식에게도 물려줄 검증된 전통적 방식의 제품을 장만하고 '진보' 성향은 가성비 좋은것으로 매번 신제품으로 계속 교체해 나가는 생활방식을 선호하는 식이다. 누가 옳다고 하는것이 아닌 가치관과 개성의 차이다.  


보수와 진보 성향엔 각기 장단점이 존재한다.


보통 가진것이 많고 지킬것이 많은 기득권 계층이 일반적으로 보수를 지향하고 가진것 없는 계층이 변화를 원해 진보를 택한다. 많은 사람들의 검증을 통해 오랜 시간이 걸려 옳다고 하는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것이 '보수' 의 원래 의미다.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이 검증받아 보수층에게 인정받고 자리매김 하기까진 수많은 시행착오와 사기가 등장한다. 과거에 안주하고 새로운것을 거부하는 대다수 보수층은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장점도 있는반면, 전통과 브랜드 간판에 사고를 의지하고 겉으로 드러난 기득권 주장이 무조건 옳다고 믿고 따르는 판단의 치명적 약점을 지닌다. 실패도 적지만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진보 성향은 그 반대다. 실패의 확률이 많은대신 발전할 기회도 많다.


'왕관' '김선미' 작


'진보'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기'나 '시행착오'로 흐를 위험성이 항상 존재한다. 그래서 현실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치는 기득권은 진보 성향보다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보수 성향을 가진다. 변화를 바라는 계층에서 도박성이 강한 진보를 지향한다. 성공한 진보가 시간이 지나면 보수가 된다. 보통 정치계에선 현실을 지키려는 보수를 '우파'라 칭하고 개혁 하려는 진보를 '좌파'라 칭한다.


한국은 그동안 변화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과 '진보'를 향한 투쟁으로 단기간 기적적인 성장과 발전을 해왔다. 반면 급성장에 따른 희생들과 부작용이 많은 상처를 낳았고 계층간 대립이 각분야 적폐로 겹겹히 쌓여있다. 


진보와 보수, 두가지 방식을 적절히 사용해 옳은것은 지키고 잘못된것은 고쳐 나가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발전의 형태다. 옳은것이 좋은것 이어야 하는데 잘못된것을 자신들에게 유리하다 해서 지키려 하면 '적폐'가 된다. 단순히 자신에게 좋은 기득권은 내주기 싫고 거부하는 성질을 보수와 진보라고 착각해선 안된다.


* 예로, 진보 세력에 의해 체계가 자리잡힌 현 국가 의료보험 제도를 지키고자 하는 주장이 현재로선 신 '우파'이자 '보수'이고 민영화 하자는 부류가 현재로선 '좌파'이자 '진보' 인데 과거체제로 가자는 그들이 스스로를 '보수'라 칭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자신이 보수 진보라 주장하는 자들은 내 관점에선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다. 국민 자체가 적폐에 물들어 버리면 보수 진보의 구분이 무의미 해진다. 이득권에 따라 가치관이 움직이는 집단은 보수도 진보도 아닌 적폐 집단일 뿐이다. 옳고 그른것을 기준으로 지키고 개혁 하는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들의 이권을 위한 보수는 과거의 적폐고 진보는 미래의 적폐다.


옳은것을 지키고 그릇됨을 개혁 하라. 


단지 자신들에게 이익이 돌아오면 옳고 손해가 나면 그른것이라 외치는 자들을 믿어선 안된다.


이 나라의 정치엔 진정한 진보도 보수도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이득권을 지키고자 하는 보수 적폐와 이득권을 차지 하고자 하는 진보 적폐가 대립하는 양상이다. 과거의 잘못됨이 충분히 검증된 자들을 (안정을 가져다줄) 보수라고 착각해 다시 과거로 가자고 지지하는 국민들이 있고 과거의 기득권과 손잡은 사이비 언론들이 그들을 선동한다. 스스로 올바른 기준점을 잡아야 선동에 휩쓸리지 않는다.


검증되고 올바른 가치관을 지키고 따르는 자들이 진정한 보수고 그릇됨을 쳐낼수 있는 자들이 진보다. 보수 성향이건 진보 성향이건 올바름의 기준만 법도에 충족된다면 쓸만한 구석이 하나정도는 있게된다. 고집도 개성이라고 용인될순 있지만 그릇됨을 기준으로 삼는자는 모든 재능과 실력들이 전부 자신의 이득권과 패밀리 비지니스를 위해 쓰이기 때문에 권력의 크기만큼 나라에는 악재가 된다.


보수냐 진보냐의 대립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대립으로 국민들이 정치를 바라보아야 제대로 된 선택을 할수 있다. 다시 제대로 올바른 '보수'와 '진보' 의 개념을 재정립 할때다. '올바름'  기준은 보수와 진보를 모두 적절하게 수용한다. 보수 진보라고 가장한 적페는 반드시 청산 되어야 올바른 보수와 진보가 이루어 진다. 역사의 죄인들이 반성은 커녕 도리어 혼란을 부추기고 나라를 구하려는 열사처럼  보수인양 위장하고 나서는 시대다. 무엇을 지키려 하는가? 광주와 세월호의 악몽을 몽매한 국민들이 망각할순 있어도 그들이 행한 흔적과 역사 기록이 사라지진 않는다. 


Mario Frangoulis -  Non Ti Scordar Di Me:

https://youtu.be/PTSgZnZvE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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