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음은 이해하나..
요즘은 번화가뿐 아니라 시골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고급 외제차를 쉽게 마주친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재벌이나 갑부의 전유물처럼 보이던, 집 한 채 값에 맞먹는 차들이 이제는 원룸이나 임대아파트 앞에 자연스럽게 서 있다. 옛날로 치자면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 살면서도 가마꾼 몇명 (몇기통) 거느리고 양반가마 타고 다니는 모양새다.
그 풍경을 보다 보면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남자라면 한 번쯤은 “나도 언젠가는…” 하고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로또 1등 몇번 맞으면 나도 바로 산다.)
이 변화는 단순히 소비 수준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지기 싫어하는 한국인의 기질, 남보다 뒤처지지 않으려는 마음, 그리고 그것을 한껏 부추기는 금융과 소비 문화가 맞물린 결과다. 할부와 리스, 각종 편의 장치들은 ‘소유의 문턱’을 낮췄고, 사람들은 자신의 형편보다 이미지와 체면을 먼저 계산하게 되었다.
- 이 현상에 대해 인간의 욕망을 이해하려 하는 ChatGTP의 생각은 이렇다.
문제는 고급 외제차를 타고 싶다는 그 꿈이 너무 손쉽게, 너무 빠르게 현실이 된다는 데 있다. 욕망을 조절할 시간도, 질문할 여유도 없이 “남들도 다 하는데”라는 말 한마디로 스스로를 설득한다. 그렇게 개인의 선택처럼 보이는 장면들이 쌓여 하나의 유행이 되고, 유행은 다시 개인을 밀어붙인다.
고급 외제차로 가득 찬 주차장은 그래서 부의 상징이라기보다 욕망의 풍경에 가깝다. 그 안에는 성취의 기쁨도, 불안한 허세도, 뒤처지기 싫은 초조함도 함께 들어 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타고 달리는 걸까. 자동차일까, 아니면 서로를 의식하는 마음일까. 이 질문을 외면한 채 달리기만 한다면, 목적지는 점점 더 멀어질지도 모른다. -ChatGTP
자동차의 부품 대부분은 일종의 소모품이다. 연식과 사용 빈도에 따라 수명이 정해져 있고, 결국에는 교체가 필요하다. 중고차 가격은 이런 요소들을 반영해 잔존가치를 환산한 결과물이며, 장기리스 만기 시 인수 비용 역시 같은 논리로 산정된다.
고급 외제차일수록 감가상각이 큰 이유는 분명하다. 수리비와 부품 비용 때문이다. 차값이 비쌀수록 부품 값도 비싸고 수급은 까다롭다. 결국 감가상각으로 저렴해 보이는 가격 이면에는, 그에 비례하거나 그 이상으로 들어가는 수리비가 숨어 있다고 보면 된다.
국산차와 비슷한 가격이라는 이유로, 혹은 호기심에 “잠깐 타보자”는 마음으로 외제차를 구입했다가 유지비와 수리비를 감당하지 못해 다시 시장에 내놓는 경우도 많다. 연식이 꽤 되었고 가격은 싼데, 차주가 자주 바뀌는 차량이라면 대부분 ‘폭탄 돌리기’가 진행 중인 차라고 봐도 무리는 없다. (포르쉐 타이어 네짝이 제각각인 중고차량도 있다고 한다.)
중요한 건 감성보다 계산이다. 최소한 어떤 부품을 언제쯤 교체해야 하는지, 세금과 보험료, 유지비가 어느 정도 드는지, 그리고 그 비용을 자신이 꾸준히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싸게 산 차가 결국 가장 비싼 선택이 될 수 있다.
https://youtu.be/UqX_JiAULRQ?si=GvZHVBdkJYUsqDgF
며칠 전, 임대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펠리세이드 신차 출고가 거부됐다는 사연이 방송을 탔다. 제보자는 거주 형태만을 이유로 (6.400만원) 차량 구매가 취소된게 명백한 ‘빈부 차별’이라며 자신의 꿈이 거절 당한것에 대해 황당함과 억울함을 호소했고, 그 부당함을 알리고자 (사회 고발 차원에서) 방송국에 제보했다고 한다. 이게 억울하고 분해야할 상황이 맞나? 어느쪽 말에 호응해야 할지 왠지 헛웃음 나오는것이 지금 이 사회속에 살고있는 한국 사람들의 자화상이다.
*임대주택 거주조건 차량가격은 4.200만원 까지고 현대측에선 불법수출이 의심돼 출고취소를 했다고 한다.임대주택 재계약이 이루어지고 난후 바로 고가차량 구입하고 2년후 재계약 시점에 다시 파는 수법도 통용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