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굴러갈 줄 알았는데, 나를 일으킨 순간들 ➎
미취학 아동 시절, 나와 나이터울이 한창 나는 오빠들이 쓰던 레고를 물려받아 혼자 종종 가지고 놀던 기억이 떠올라 반가웠다.
이 책은 한 브랜드가 모두의 기억 속에 자리 잡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음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시행착오라 볼 수 있는 문장들만 모아서 소개해도 논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작권 위반이 될 것 같아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단어는 ・System In Play・ , '레고 부품들이 서로 연결되고 결합하여 하나의 체계 속에서 놀이가 이루어진다.'라는 레고 브랜드의 ・정체성・이자, 누구에게나 필요한 ・재미의 가치・이다.
사고하는 방식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으로 형상화한 개념, 그 안에서 물성의 크기, 형태, 방식, 색감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해서 시도하며, 그 긴 여정을 이야기로 풀어낸 그들의 능력과 열정이 참으로 멋지다. 긴 호흡으로 무언가를 지속하는 이들의 태도와 마음가짐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주어진 일을 담담하게 맞이하고, 내 마음속에 항상 가지고 있던 작은 씨앗을 꿈꾸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동안 희미해졌지만,) 내가 제일 잘하는 건 지혜를 얻기 위해 배우는 자세. 새롭게 생긴 큰 꿈 하나는 나도 누군가에게 지혜로운 친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감각을 활용해 상황을 읽고, 사고하며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나의 경험과 지식을 진솔하게 나누며 연결되고,
함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한다.
고등학교 과학선생님, 도트와 토마토를 좋아하는 20대 여성, 회사 동료들, 알라딘 웹사이트 담당자에게 건네받은 책은 알면 알수록 참 깊은 마음이 담겨있다. 책 보다 재미있는 게 너무 많아진 지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책을 만나게 하는 이 재미난 가치를 더 많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다양한 배경, 성향, 기질을 가진 10대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면 어떤 경험과 환경이 필요할까?
그전에 나는 무엇을 마무리해야 하나?
그간 힘들게 했던 엉킨 실타래가 풀리고 새로운 상상이 시작되었다.
어렸을 때 실제로 엉킨 목걸이, 전선, 끈 풀기를 좋아했다.
https://en.wikipedia.org/wiki/Bilofix
https://playworld.com/blog/play-spaces-for-tweens-and-teens/?lang=can#gref
Bible :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역시나 스테디, 베스터 셀러는 이유가 있다. 난 NIV를 선호한다.
³ 에서 언급한 회사의 동료들이 건넨⎧깨끗한 존경⎭, ⎧다른 방식으로 보기⎭, ⎧읽기 교육에서의 게임화의 적용 가능성 탐색⎭
Google Gemini : 늘 그랬듯 AI에겐 내가 적은 문장의 맞춤법과 오해가 될 소지가 있는 문장을 재구성해 달라는 질문을 건넸다. 근데 Chat GPT가 맞춤법 검토는 더 잘해주는 것 같다...ㅜㅜ
#영감을_재미있게_써보기_연습_중
#월터의_상상은_현실이_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