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칸 혹은 호두파이

하다엣홈 레서피 변형

by 아나애미

단위면적당 피칸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굉장히 비싼 피칸파이를 먹고 싶었다.

늘 그렇듯 구할수 없으면 내가 만들수 밖에.

파이틀이 없어서 파이크러스트를 좀 넉넉하게 만들어 둑을 쌓듯이 가장자리 모양을 만들어

필링을 가두어 만들어보았다. 유투브 레서피에서 설탕의 양을 좀 줄이고 피칸은 배이상 늘려 만들어 보았다.


이런걸 가게에서 판다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이상한 제품이 되겠다. 장사는 하지 말아야지 다짐한다.


베이킹은 유튜브에서 하다엣홈을 자주 보는데 이래저래 가장 완성도가 높은 채널이다.

여기 레서피에서 조금 변형해 보았다. 피칸은 100 g으로 나오는데 나는 170정도 넣었다.

그냥 필링이 피칸이 반이상 되는것을 원했기에....

먼저 호두, 피칸을 끓는물에 데쳐서 170도 오븐에 15분정도 구워준다. 이렇게 하면 훨씬 고소하고 떫은 맛이 안난다.

피칸을 먹기좋게 잘라준다. 피칸 파이 만들때 보기좋게 올리면 좋으니 너무 잘게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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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크러스트는 박력분이나 중력분 120 g 설탕은 10 g (하다 레서피에서 설탕양 20 g 은 줄였다) 소금약간 그리고 버터는 50g 을 넣어주는데 스콘반죽처럼 주물러 반죽하는게 아니라 소보루화를 해주어야하니 스크레퍼로 잘게 부셔준후 물 30g 을 넣고 너무 치대지 말고 반죽을 뭉쳐서 냉장고에 30분 이상 휴지시켜준다.

여기서 물의 양 대신 계란 노른자를 넣으라고 하는데 이렇게 해보니 색감도 더 예쁘다.

나는 물대신 계란 노른자를 대체했다.


이제 필링을 만들면 되는데 하다 레서피에서는 계란 2개. 설탕 40 g(하다에서의 설탕양 60 g을 줄였다) 시나몬 가루 2 g 녹인버터 20 g 조청 50 g 을 중탕으로 녹여서 체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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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오일을 좀 발라주고, 크러스트는 냉장고에서 꺼내 밀대로 밀어 씌워준다.

바닥에 포크자국을 내서 정리해준다. 필링을 먼저 넣고 호두를 위에 골고루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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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칸이 너무 많아 필링이 다 젹셔지지 않을지경이지만 강행했다.

좀더 많은 피칸을 먹기위해서는 이정도 위험은 감수해야하니까.


160도 예열해서 40분 구워내고 틀에서 식혀 분리한다.

내일 아침에 먹기로 했는데 참지 못하고 한입 베어문다. 쓰러지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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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엣홈덕분에 3키로 정도는 가볍게 찔수 있다. 하다엣홈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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