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부스스한 머리를 한 채 아이의 옹알이를 들으며 눈을 떴다.
15개월 된 아들은 벌써 하루를 시작할 준비가 된 모양이다.
"아빠, 일어나!"라고 말하는 대신, 작은 손으로 내 얼굴을 톡톡 건드린다.
퇴사한 지 몇 달, 여전히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뭐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과거 같으면 출근 준비로 바빴겠지만, 이제는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가장 먼저다.
아이 밥을 먹이고, 기저귀를 갈고, 함께 장난감을 정리하다 보면 오전이 금세 지나간다.
하지만 오늘은 해야 할 중요한 일이 하나 있다.
"2025년 근로장려금, 받을 수 있을까?"
요즘처럼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다 챙겨야 한다.
한 번 받을 수 있는 돈이 아니라, 매년 신청하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니까 더더욱.
그런데 막상 검색해 보면 생각보다 정보가 복잡하다.
소득 요건? 재산 기준? 가구 형태에 따라 다르다던데…
어디까지가 되는 건지 헷갈린다.
근로장려금이란 일정한 소득이 있는 저소득 근로자나 사업자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다.
즉,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퇴사한 경우'다.
나 같은 경우, 2024년에 퇴사를 했고 지금은 부업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 경우는 근로장려금 대상이 될까?
조사해 보니 핵심은 '2024년 소득'이다.
퇴사를 했어도 2024년에 일정 수준의 소득이 있었다면 신청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소득이 지나치게 높으면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그럼 소득 요건을 한 번 확인해 보자.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소득 요건을 알아야 한다.
기준은 2024년 소득 기준으로 정해지며, 가구 유형에 따라 다르다.
� 단독가구 (미혼, 배우자가 없거나 부양 자녀 없음) → 연 소득 4,400만 원 이하
� 홑벌이가구 (배우자 또는 부양 자녀 1명 이상) → 연 소득 6,500만 원 이하
� 맞벌이가구 (부부 모두 소득 있음) → 연 소득 7,500만 원 이하
즉, 내가 퇴사를 했어도 2024년 총 소득이 홑벌이가구 기준 6,500만 원 이하라면 신청할 수 있다.
물론, 재산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소득뿐만 아니라 재산 요건도 중요한데,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가 2억 4천만 원 이하여야 한다.
여기서 재산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주택, 토지, 건물
- 자동차
- 예금,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
- 전세보증금
특히 전세보증금이 중요한데, 수도권에서 전세를 살고 있으면 재산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
전세보증금이 포함되기 때문에, 2억 4천만 원을 초과하면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없다.
만약 재산이 1억 7천만 원 이상 2억 4천만 원 이하라면, 근로장려금이 50% 감액 지급된다.
그러니 신청 전 재산 상황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퇴사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신청할 수 없는 건 아니다.
핵심은 2024년에 일정한 소득이 있었는지다.
내 경우를 다시 정리해 보면:
2025년 초반까지 직장 생활을 했음
이후 퇴사 후 부업 중
배우자와 아이가 있으므로 홑벌이가구에 해당
연 소득 6,500만 원 이하라면 신청 가능
이제 남은 건 정확한 신청 방법을 아는 것이다.
근로장려금 신청은 매년 5월에 진행된다.
국세청에서 신청 안내 문자가 오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 1. 홈택스 홈페이지 (www.hometax.go.kr)
� 2. 손택스 앱 (모바일 신청 가능)
� 3. ARS 전화 신청 (1544-9944)
신청 후 지급은 9월경 이루어진다.
신청 기간을 놓치면 12월까지 기한 후 신청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지급액이 줄어든다.
근로장려금은 가구 형태와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급액이 다르다.
� 단독가구 → 최대 165만 원
� 홑벌이가구 → 최대 285만 원
� 맞벌이가구 → 최대 330만 원
내가 홑벌이가구라면 최대 28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물론 정확한 지급액은 국세청 계산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솔직히, 이런 정보들을 하나하나 찾다 보면 너무 복잡하다.
소득 기준, 재산 요건, 신청 방법까지 다 따져야 하니 머리가 아프다.
그런데 정리된 자료를 보니 한눈에 이해가 됐다.
� 이 페이지 하나만 보면 고민 끝!
내가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꼭 체크해 보자.
아침부터 검색하고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이제 어느 정도 감이 잡혔다.
2025년 근로장려금, 퇴사한 나도 신청 가능하다!
이제 남은 건 신청 기간이 되면 바로 접수하는 것.
그때까지는 부업도 열심히 하면서 가계 재정도 신경 써야겠다.
갑자기 아기가 나를 바라본다.
"아빠가 돈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거야!"
아빠도 점점 더 성장하는 중이니까.
근로장려금 신청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