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도련 캘리에세이#12
맞아. 사실 나는 도전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해. 남들은 날 보면 도전하는 것을 좋아할 것 같다고들 하지만 아니야..
매일 듣던 음악만 듣고
가던 길만 가고
봤던 영화만 찾고
친근한 일들만 행하려 하거든..
하지만 나는 이 일들 안에서 네가 보지 못한 것들을 네게 보여줄 수 있어.
매일 듣던 음악 속에서 느끼지 못 했던 이야기들을 알려줄 수 있고
매일 지나가던 길에서 그냥 지나친 예쁜 들꽃들을 보여 줄 수 있어.
이미 봤던 영화에서 숨겨진 옥에 티를 찾아 줄 수 있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일들 가운데서 새롭게 다가서는 법을 알려줄 수 있어.
나는 매일 같은 하루라 생각하는 너의 삶 속에서 네가 세상에서 제일 멋진 하늘 아래에 살고 있다고 보여줄 수 있어.
글/사진/캘리그라피 _ 연분도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