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도련 캘리에세이 #21
가끔은 너의 옆이 아닌너의 앞에 앉고 싶어.어리석게도 나는 앞만 바로 보며 걷는 게 습관이 되어서
옆에서 나를 따라와 주는 너를 잊을 때가 있어.
혼자 남겨지면 너를 사랑하고
너를 많이 그리워할 것을 알면서 옆에 있는너의 손을 잡을 생각을 못할 때가 많아. 그래서가끔은 너의 옆이 아닌너의 앞에 앉아서 너를 하염없이 바라보며행복하게 웃고 눈에 담아두고 싶어.
사진/글/캘리그라피 _ 연분도련
민식이 두식이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의 사소한 그림 일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