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도련 캘리에세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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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함께해주었을 때는
그게 그냥 당연한 건 줄 알았지 뭐야.
바보같이 돌고 돌아서 염치없이 네 앞에서 다시 울고 있으면 기다렸다는 듯이 우산을 씌워 주는 네가 너무 고마워.
와플을 좋아하는 나를질투심 많은 나를변덕이 심한 나를오래 걸으면 허리가 아파하는 나를너무 잘 아는 너는 이미 나를 향한 모든 준비를
너의 삶의 습관으로 만들어두었더라.
캘리그라피/사진 _ 연분도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