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 질문(The Question)
그로부터 열흘 뒤인 2026년 1월 31일, 2026년 노벨평화상 공식 추천 기간이 마감되었다.
전 세계 모든 어린이(18세 미만의 모든 사람, 총 24억 명)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공식 제안이 유럽과 아시아 여러 나라의, 추천 권한을 가진 인사들에 의해 오슬로에 제출되었다.
(한국에서는 감사하게도 4명의 추천권자가 공식 추천서를 제출해 주셨다.)
이 질문은 이제 더 이상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 이 질문을 들은 사람들, 받아들인 사람들, 그리고 다시 앞으로 옮긴 사람들의 것이 되었다. 청소년들과 이 아이디어에 대해 대화를 나눈 이들, 세대와 국경을 잇는 연결을 가능하게 만든 이들. 그것이 우리의 바람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렇게 되었다.
이 여정은 2025년 9월 20일, 세계 어린이날에 시작되었다. 우리는 하나의 질문을 던졌다. 그 질문이 어디로 향할지 알지 못한 채.
“만약 전 세계의 모든 어린이가 다음 노벨평화상을 받는다면 어떨까?”
이것은 선언도,요구도 아니었다. 오랫동안 우리가 소홀히 해왔던 어떤 힘을 되살리려는 제안이었다.
답하기보다 묻는 힘, 계산하기보다 상상하는 힘 말이다. “만약에”라는 한 단어는 아무도 계획할 수 없었던 여정을 시작하게 했다. 다보스의 World Child Forum에서의 작은 대화에서 출발해 서로 알지 못하고, 어쩌면 결코 만나지 않을 사람들에 의해 오슬로(노벨위원회가 있는 도시)까지 이어졌다.
이들을 연결한 것은 단 하나였다.
질문을 서둘러 답으로 닫지 않으려는 태도, 열린 채로 두고 숨 쉬게 하려는 의지
우리는 이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이 질문을 함께 나누고 싶다.
오늘 저녁, 가족들이 함께 모였을 때 아이들에게 속삭여 보세요.
“만약 전 세계의 아이들이 노벨평화상을 받는다면 어떨까?
너희는 그 자체로 평화의 존재이고,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란다."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그 아이들이 이 세상에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고, 아이들도 깊이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옆집 아이에게도, 친구의 자녀들에게도 이 이야기가 전해지고, 이렇게 시작된 대화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퍼져 나가면서 앞으로 10개월 동안 이 생각에 공감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아주 특별한 글로벌 캠페인 축제가 될거예요.
그렇게, 우리는 더 건강한 사회, 더 나은 세상에 한 발짝 다가간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