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보기
•에너지 소모: 0 ~ 4 (MAX10)
•비용: 0 ~ 3 (MAX10)
•사람과 함께: 해당없음
•지속 기간: 읽는 동안
웹툰 자주 봐?
나는 주로 출퇴근 시간이나, 퇴근하고 나서 뭔가 하기 싫을 때,
딱히 힘도 없고 머리도 굴리기 싫을 때 웹툰을 보곤 해.
신기한 게, 상태에 따라 달라.
너무너무 지쳐 있으면 웹툰조차 눈에 안 들어오더라.
그럴 땐 그냥 드라마나 영화를 틀어두는 게 나아.
심지어 그것도 안 될 때는 그냥 아무것 도 안 하는 게 답일 때도 있고.
근데 적당히 피곤한 날에는 웹툰이 최고야.
짧고 가볍게 읽히니까 부담이 없거든.
재미있으면 몇 시간 순간에 삭제되는 건 덤이지.
사실, 다 보고 나서 “와… 이거 보느라 시 간 날렸네” 싶은 순간도 있긴 한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렇지도 않아.
재미있게 웃고, 설레고, 울고, 감정이 움직였다면 그게 다 의미 있는 시간이더라고.
네가 기계가 아니잖아.
‘생산성’ 이 기준이 아닌 순간이 있어도 괜찮아.
생각보다 굉장히 감동적이고 배울 부분이 있는 괜찮은 웹툰들도 있고 말이야.
나는 종종 웹툰에서 좋은 대사나 구절도 캘리그래피로 그리곤 하거든.
웹툰은 장르도 다양해. 네가 아직 취향을 못 찾았다면 장르부터 탐색해 보는 것도 좋아.
예를 들어:
•로맨스·로판: 설레는 거 찾는다면 이쪽. 고등학교 배경이든, 판타지 세계든, 현실이든.
•스릴러·공포: 머릿속 잡생각 확 날리고 싶을 때, 긴장감에 빠져드는 장르.
•개그·일상: 가볍게 웃고 싶을 때 딱이야. 강아지, 고양이 나오는 웹툰은 진짜 힐링템.
•판타지·액션: 몰입감 있는 세계관에 푹 빠지고 싶을 때. 세계관이 탁월한 작가님 한 분 찾으면 그분 이전 작 보 면 시간 순삭이다...
•휴먼드라마: 감동적인 이야기, 메시지 있는 스토리. 마음에 오래 남아.
나는 주로 판타지, 개그·일상 많이 보고, 그림체 예쁜 거에 특히 약해.
작가님마다 그림체가 지문 같아서, 신작이 떠도 금방 알아보게 돼.
또 무서운 얘기나 유머러스한 단편들도 좋아해.
최근에 나한테 감동 준 작품은 랑또 작가님의 〈사자의 서〉였고,
웃음 터지는 건 최삡뺩, 쌉초, 모죠 작가님 작품들.
힐링은 〈마루는 강쥐〉, 〈집이 없어〉 이런 게 참 좋더라.
취향을 모르겠다면 요즘은 연령대나 성별에 맞춰서 추천해 주는 경우도 많아서
순위가 높은 것부터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너 취향에 맞는 작품 하나만 찾으면 그 뒤로는 눈덩이처럼 늘어나더라.
무엇보다 연재 중인 웹툰이 있으면 그 웹툰이 완결되기 전까지 연재 날을 기다리는 재미도 있어.
고통스러울 수도 있지만 연재 날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해!
너무 고통스러우면, 완결되고 보도록 해..
네가 나중에 좋아하는 웹툰 리스트 만들어서 나랑 공유해 주면 좋겠다.
좋아하는 작품에 대해서 같이 얘기하면 더 즐겁거든.
너도 언젠가, 밤새 정주행하고 나서 “아… 재밌었다” 하고 웃으면서 잠드는 순간을 꼭 경험했으면 해.
아래 여백에 좋아하는 작가님이나 작품들을 기록하고 다시 무기력한 상태가 되면 그 작품들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