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도대체 어떻게 시작한거야?
창업에 관심있는 친구가 언젠가 제게 이렇게 물었어요. 그 말을 듣고 예전에 절박했던 제 자신이 생각나더라고요. 저도 몇년 전에는 다른 사업가들을 만나면 그렇게 물었거든요.
누구나 새로운 영역에서 처음 수익화를 시작할 때는, 최소 5~6년 이상 갈아(?) 넣은 사람들의 모습만 보게 되어 있어요. (검색 엔진 특성상 그런 분들의 콘텐츠가 제일 위에 뜨니까.)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의 비루한(?) 모습과, 대단해보이는 다른 사람들의 보습을 비교하면서 겁도 나고,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어요.
제가 존경하는 대단한 사업가들 모두, 처음에는 작고 초라하게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아, 그래서 그 처음엔 어떻게 해야 되는데!? � ‘ 라며 괴로워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예전의 저처럼, 콘텐츠 비즈니스로 초기에 어떻게 생존해야하는지 몰라 막막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지난 5년 동안 어떤 스텝을 밟아왔는지 보여드릴까해요.
지금 최저 시급도 안되는 돈을 벌며 '계속 이러면 어쩌지...'라며 두려우신분들, 너무 무서워하지 마시고 제 손 잡고 따라 오세요! 저의 시작점과 다시 시작한다면 다르게 했을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드릴게요! �
***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봐주시고, 간단하게 요약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스크롤을 내려 블로그를 읽어주세요!
해외취업 관련 콘텐츠 발행:
첫 해에는 막연히 ‘해외취업’ 분야에서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지,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지 전혀 몰랐어요. 그래서 우선은 제가 타겟으로 하는 잠재 고객층을 두리 뭉실하게 잡아두고, 이 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를 블로그로 만들어서 발행하는 것에만 집중했어요.
콘텐츠 퍼트리기:
그렇게 콘텐츠를 만드니까 처음에는 봐주는 사람들이 너무 없었어요. 그래서 각종 해외취업, 해외 한인회, 유학생, 이민 커뮤니티에 돌아 다니면서 제가 만든 콘텐츠를 좋아해주실 분들이 많이 계실 만한 곳에 뿌리고 다녔죠.
이렇게 만든 콘텐츠는 잠재 고객이 될 만한 분들께 저의 이름과 브랜드를 알리고, 제가 그 분들께 드릴 수 있는 가치를 증명해주는 자료가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이 콘텐츠를 나눠드리면서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을 받았기 때문에 서비스나 제품을 홍보하기 훨씬 전부터 잠재 고객분들을 확보할 수 있었어요.
수익성 검증을 위한 Mini 제품 런칭:
블로그를 시작하고 반년 정도 지났을 시점부터, 첫 서비스를 생각했어요. 자본이 필요없는 제품을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디지털 제품을 생각했고, 실험 차원에서 여러분들을 모시고 인터뷰하는 온라인 워크샵을 런칭해봤어요.
이게 중요했던 이유
처음에는 콘텐츠로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 자신이 없었어요. 사람들이 콘텐츠에 돈을 지불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직접 시연 제품을 팔아봤기 때문에 수익성에 대해 가늠할 수 있었고, 자신있게 온라인 강의를 주요 비즈니스 모델을 결정할 수 있었어요.
유료 컨설팅 런칭:
온라인 워크샵을 런칭하고 나서, 제대로 된 온라인 강의를 만들기 위해 강의제작, 영상 편집 등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준비하는 동안 수익을 만들기 위해 유료 1:1 커리어 컨설팅을 시작했어요.
사실 수익을 내기 위해 시작했던 서비스이지만, 뒤돌아 보니, 이때 여러 분들과 1:1로 컨설팅을 하면서 고객 분들의 니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앞으로 런칭할 온라인 강의의 방향과 구성을 조금 더 뾰족하게 다듬을 수 있었어요.
본격적 온라인 강의 런칭:
이 시기에는 모든 1:1 컨설팅을 다 접고, 온라인 강의를 제작해서 알리고 파는 것에만 집중했어요, 그래서 약 2년 동안 4개의 해외/외국계 잡헌팅 관련 강의를 런칭하게 됐죠.
이렇게 ‘해외/외국계 잡헌팅’ 이라는 가느다란 Niche를 잡고 강의를 만들다 보니, 하나의 강의를 수강해주신 분들이 2개, 3개를 수강해주셨어요.
재구매 고객의 수요가 많았기 때문에 특별히 새로운 잠재 고객을 계속 확보하는데 전력을 쏟지 않아도 비즈니스는 계속 성장했어요.
비즈니스 분야 확장 & 제품 프리세일즈 (Pre-sales):
잡헌팅에 프로세스에 대한 전반을 커버하고 나니, 이제는 비즈니스 분야를 확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수익성에 대해 충분히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커리어 강의처럼, 먼저 제작한 다음 팔기에는 위험 부담이 너무 컸죠.
첫 비즈니스 강의 프리세일즈 (Pre-sales):
그래서 첫 비즈니스 강의는 클래스 101을 통해 프리세일즈 해봤는데, 수요 검증에 실패하고 나서 아이디어 방향을 바꿨어요. 그래서 한달 뒤 온라인 강의 비즈니스에 대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프리세일즈했어요. 결과는 대성공. 약 3천만원의 수익금을 확보한 다음 제작했으니까요.
프리세일즈 전략은 비즈니스 방향을 확대 / 전환하는데 있어서 짊어져야할 위험을 거의 0% 가깝게 낮춰줬어요.
물론 프리세일즈를 기획하는데 약 한달의 시간을 투입하기는 했지만, 저는 만들기 전에 제품(=온라인 강의)의 수익성을 확인할 수도 있었고, 매출을 증대시킬 수도 있었어요.
프리랜싱 서비스든, 컨설팅이든, 코칭이든, 처음 고객 10명을 확보하는게 만만치 않게 힘들어요. 왜냐면 사회적인 증거가 충분하지 않으니까. (입장 바꿔서, 우리가 누군가의 서비스를 살 때도 아무도 모르는, 리뷰도 하나 없는 사람의 서비스 사고 싶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콘텐츠를 잠재 고객들에게 무료로 뿌리면서 내가 고객들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보여주는게 중요해요.
이 콘텐츠는 우리의 주요 포트폴리오가 될 거예요.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보통 계속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서 구독자를 확보하는데 목을 매요.
하지만 구독자가 아무리 100명, 1,000명, 10,000명이 된다 하더라도, 내 콘텐츠를 제품 & 서비스로 만들어 팔줄 모르면 비즈니스로 만들기 힘들어요. 왜냐면 플랫폼 자체에서 나오는 광고 수익만으로는 월급을 만들기가 만만치 않게 힘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선 어느정도 똘똘한 콘텐츠를 생산했다면 일단 무료 & 유료 고객들과 함께 일해보면서 고객의 니즈에 대해 깊이 들어가보세요.
반드시 처음부터 코칭, 컨설팅, 온라인 강의, 전자책 이런 프레임에 갖힐 필요는 없어요.
아니 오히려 이런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잘 조합한다면 다른 비슷한 서비스들에 비해 차별화하거나 고급화 하는 것도 쉬워져요.
작은 온라인 강의를 만들어 둔게 있다면 컨설팅 서비스를 팔면서 보너스로 끼워 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룹 코칭과 1:1 피드백 서비스를 함께 묶어서 팔 수도 있어요.
고객들이 원하는 결과를 가장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신다면, 훨씬 더 가치있는 오퍼를 만드셔서 비즈니스를 키우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 현재 코칭, 컨설팅, 온라인 강의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제가 오랜 시간 준비한 무료 워크샵에 함께해주세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그 콘텐츠를 비즈니스로 만들기 위해 알고 계셔야 할 전반적인 전략을 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