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you have any question for us?"
해외/외국계 기업의 채용 담당자와 인터뷰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거에요.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항상 이 질문이 나온다는 것을. 이 질문은 그냥 마무리용 비공식적인 질문이 절대로 아니에요. (물론 분위기상 그렇게 보일 때가 많지만요.)
회사와 직책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고, 나를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하지만 아쉽게도, 업플라이와 인터뷰해주셨던 싱가포르의 헤드헌터 권우현님 말씀에 따르면 생각보다 많은 한국 지원자들이 이 황금같은 기회를 그냥 흘려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질문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문화에서 자란 탓도 있고, 자세한 것은 나중에 오퍼받고 물어봐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할거에요. (실은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 '다음'은 없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인터뷰가 끝나기 전에 채용 담당자에게 물어볼 수 있는 좋은 질문들과, 그 질문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공유할게요. 굳이 마지막 인터뷰 때까지 미뤄두지 마시고, 논의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꼭 집고 넘어가시기 바래요.
참고로, 해외/외국계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이 물어보는 질문 리스트와 대처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업플라이 구독자님들 중에서도, 직무 설명란에 나열된 여러가지 자격 요건을 보고 몇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접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실제로 많은 채용 담당자들은 반드시 필요한 (must-have) 스킬 뿐만 아니라 있으면 좋은 (good-to-have) 스킬도 자격 요건에 넣어요. 요구하는 모든 객관적인 조건을 갖추었다고 해서 반드시 채용되는 것도 아니고, 몇가지가 빠진다고 해서 꼭 안되는 것도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그 포지션에 가장 중요시되는,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요소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해요.
예를들어 채용공고에 ‘xx 업무 3-5년 경험자’라는 자격 요건이 있다면, 정확한 그 연차보다는 그 기간 동안의 경험을 통해 얻었을 지식과 스킬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죠. 회사가 기대하는 그 지식과 스킬이 무엇인지 더 자세히 알아내면, 내 경험과 목표가 그 포지션과 맞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거에요.
위에서 언급한대로, 어떤 채용에 있어서든지 자격 요건을 100% 충족하지 않는 사람들도 지원하고 또 채용 담당자들도 이들을 후보자로 고려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각기 다른 강점과 약점을 갖고 있어요.
이 질문을 했을 때 면접관에 따라 답변해주는 범위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나의 주요 약점에 대해서 얘기해줄거에요. (없다고하면 채용에 완벽한 후보자라는 잘못된 메세지를 줄 수도 있으니까요.)
이러한 직접적인 피드백은 앞으로 남은 채용 프로세스에서 약점을 보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의 비슷한 포지션을 타겟할 때도 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