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기록의 시작

접힌 페이지

by 윤여항


이 이야기는 위대한 성공담이 아니다.


한 사람의 삶이

조금씩 흘러가고,

때로는 멈추고,

자주 되돌아가는 기록이다.


나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지만,

항상 자신을 이해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이 기록은

설명보다는 관찰에 가깝다.


이 페이지들은

완성을 전제로 쓰이지 않았다.


다만,

계속 쓰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