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는 기도

마음을 지켜주는 스물세 개의 부적

by 정혜영

함께 있는 기도


그림 속 두 개의 기호가 나란히 선 것처럼,
오늘은 누군가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말없이 있어도 좋고,
서로 다르지만 닮은 기분으로.

"너는 여기 있어. 나는 거기 있어."

그런 존재 하나만으로도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날이 있다.


이 기호는 그런 마음의 형상이다.
말보다 느릿하고, 기도보다 조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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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문예 등단 작가. "멈추지 않고 무너진 문장을 다시쓰는 네오 크리에이터(Neo-Creator) 리라이프작가(Re-Life)정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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