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만! 꿈쩍도 않던 팔로워 수를 움직였던 것은?
대체 1만이 뭐길래!
좋긴 좋다아 :)
작년 이맘 때 즈음 지인이 계정 하나를 맡아 키우더니 몇 개월만에 1만을 찍었다.
한 달에 꽤 많은 돈을 받으며 거의 하루 종일
매달려 있으면서 얻어낸 쾌거였다.
반대 입장에 있는 나는,
'내 계정을 굳이 돈을 주고 맡겨야 하나?
당장 팔 것도 없는데!
그냥 하던대로 하자.'
라는 마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정말로 내 강의, 내 상품 등등
무언가 팔 거리가 없는 사람은
1만을 만들어봐야 무용지물이다.
1년 전만 해도 나는
육아 휴직 중인 교사였고
팔거라고는 책 1권이었다.
물론 그 책을 잘 포장해서 팔 수도 있었을텐데
그런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고
간간히 책을 홍보하긴 했지만
판매 지수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진 모르겠다.
어쨌거나 상황이 달라졌다!!!
작년 9월 퇴사 후
나는 나를 알려야했고
나의 모든 것을 팔아야했다.
교사 사직, 의원 면직 등의 키워드로
빠르게 7천명대에 올라섰지만
그 이후로 8천까지도 몇 달이 걸렸고
9천도 마찬가지였다.
올해 1월에는 1만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여전히 앞 자리 변동이 없어 막막했다.
오죽하면 1월 말에는
처음으로 1:1 인스타 컨설팅도 받았다.
100만 팔로워 기념으로 반.짝.
유료 전자책과 함께 10만원 중반대로_
몇 달을 그 일곱 배나 되는 돈을 들여
사람을 쓰고 디자인을 사서 1만이 되는 사람도 있었으니,
까짓 것 이 정도는 투자해야지 싶었다.
결론은?
다 알지만 실천하지 않았던(으이구),
1)통일성
2)피드 톤앤매너
3)명확한 타겟팅과 주제
피드를 쭈와아아악 내렸을 때
계속해서 비슷한 느낌이 나야하는데
나는 정말 중구난방이었다.
오히려 극 초반에 하얀 배경과 책 사진으로
빠르게 3천명까지 팔로워가 늘었는데
이후 카드뉴스와 책,
이런 저런 정보가 마구 섞였다.
작가?
교사?
엄마?
북스타그래머
***꿈쩍도 않던 팔로워 수를 움직였던 건?
교사라는 정체성을 가진
책사언니가 나눠주는
1)교육 정보였다.
교육청 함께학교 공식 운영단!
이라는 신뢰 또한 더해졌을 것이다.
또 하나는 2)DM 자동 시스템!!!
사실 이전에도 10만뷰 나온 영상이 있었지만
자료를 주지 않고 사이트만 알려줬다.
이번에는 특정 키워드 댓글을 달면
dm으로 바로바로 링크를 보내주었다.
이 편리성 하나가 하루에 1000명 팔로워를 늘려주었다.
사실 일전에 DM 자동화 시스템에
도전한 적이 있는데
계속해서 오류가 나는 바람에 포기했다.
그.런.데.
최근 한자 관련 교육청 무료 자료집 안내에
별 생각없이(?) 자료집 링크를 준다고 했다가...
순식간에 자료 요청 댓글이 100개가 넘어가
일일이 dm을 보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떻게든 해내야 한다!!!!!
블로그란 블로그는 다 읽고
지식 in, 유튜브까지 찾아봤다.
그리고!!! 결국!!! 해.냈.다.
DM 자동화 시스템 장.착.
내가 자는 중에도 알아서 메세지 답장을 해준다~
오늘 저녁,
테니스 치느라 늦는 남편에게
캡쳐 이미지를 보냈다.
눈물도 잊지 않았다.
나: 으어어어엉 1만이야ㅜㅜㅜㅜ
남편: 슬이짱? 또 자고 일어났어요?
오늘 아침 자고 일어나 몇 백명이 늘어있다는 말에
점심 무렵 또 자고 일어나라고 했던 남편ㅋㅋㅋㅋ
저녁까지 꽁트 중이다 ㅋㅋㅋㅋ
앞으로
전직 교사로 양질의 교육 정보와
독서 문화 확산에 힘써야겠다♡♡♡
덩달아 밀러언셀러를 꿈꿔본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