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데려갈게요!!"

by 정예슬

오늘 책 원고 마감인데, 월요일 첫째 아파서 학교 못 가고 오늘은 둘째가 아파서 드러누웠다. 새벽에 몇 차례나 깨서 배 만져줘, 손가락 사이사이 눌러줘, 손 따 줘... 틈틈이 우웩도 몇 차례 해주시고ㅠㅜㅜ 이불이랑 내복, 내 옷까지 빨래가 산더미다.


아침에 편집자님께 연락을 드렸다. 상황이 이러저러해서 며칠 더 기한을 달라고...




카톡 답변이 왔다. 둘째를 자기 집으로 보내라신다. 열심히 쓰겠다고 톡을 드렸는데 바로 전화가 오셨다. 진심으로 보내라고. 아니 데리러 가겠다고!!! 오메...


아이 키우시는 어무니셔서 집에 애가 있으면 원고 마감이 어렵다는 걸 아시는 편집자님... 감사하면서도 무서우면서도 웃픈 상황이다. 못살아. ㅋㅋㅋ


연말이고 연시고. 아무런 감흥이 없다. 그저 마감에 쫓기는 오늘과 내일이 있을 뿐...


올해10권의 책이 나왔고 새해에 11권의 책이 나올 예정이다. 이러니 365일 마감 중이냐는 소리를 듣는거지... 아직 초고 털어야 할 책이 5권!!!

정신차리고 오늘의 마감부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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