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싶다.
당신들이
나를 미워하는 걸 느껴서,
나는 당신들을 미워하기로 했다.
나를 미워하는 걸
충분히 느끼는데,
굳이 당신들을 위해 노력해야 할까?
미안하지만,
더는 애쓰고 싶지 않다.
어떤 노력도, 어떤 마음도 주고 싶지 않다.
가장 힘들 때,
누구에게라도 이야기하고플 때
꼭 우주는 나를 외면하더라.
미소가 너무 예쁜 친구와 이야기하며,
그의 고독과 아픔의 깊이를 느끼며 공감했다.
힘든 순간에 누군가 나를 들어주었으면 할 때
세상은 내게 귀를 닫더라.
온우주를 미워하고 오해할 때,
우주는 그 오해를 풀어줄 생각일랑 하지 않더라.
나는 그냥 자연스럽게,
미울 때 미워하고
싫은 사람은 영원히 만나지 않고
나를 기쁘게 하는 일만을 하며 살고 싶다.
나를 위한
밤의 조명이 켜지면
그 무대에서 춤을 추고 노래하며,
비가 내리면 비를 맞고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였던 우주에
놀러 와 주었던,
예쁜 미소를 가진 다른 세계를
만나고 싶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