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내가 사는 법과 내가 사랑하는 법을
낡아빠진 술상에 젓가락으로 두드리며
깨닫는다.
젓가락은 둘이라서
장단이 맞지만, 그렇지만
너를 사랑하는 법은 하나뿐이라 두드려도,
두드려도 장단은 엉망이다.
<오규원, ‘사랑의 기교 1’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