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자격?
위기에 선제적 대응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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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문제를 많이 만난다. 가벼운 감기 정도야 괜찮겠지만 큰 병이 걸리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 그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에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다가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식과 지혜를 평소에 배워두는 거다. 또 만일에 있을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도 해야 한다.


개인이던 조직이던 리더가 지덕체, 경제적으로 사전 대비를 하고 유사시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것을 보면서 훌륭한 지도자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나는 중견기업 임원으로 재직 시 영업본부장으로 오래 근무했다. 그때는 어음 거래란 걸 많이 했는데 이게 부도가 나서 기업의 손실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내가 영업본부장을 맡았을 때 전 영업사원에게 모든 거래처의 채권관리를 재점검하게 했다. 원칙은 딱 하나였다. 해당 거래처가 부도가 난다면 어떻게 채권을 회수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부도를 전제로 채권회수 대책을 세우는 거였다. 이후 직원들이 부산하게 대책을 세우게 됐고 그 결과 부도율이 종전보다 3분의 1로 줄었던 경험을 했다. 처음에 내 지시가 있었을 때 많은 영업사원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이랬다가는 거래처 다 떨어져 나간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1년 정도 지나 부도율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면서 그들도 내 생각에 동의하게 됐다. 그렇다. 선제적 대응이란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다. 사고가 터진 다음에 뒤따라 수습하는 후행적 대응이 아니라 만약 대형 사고가 터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가설을 세워놓고 미리 대응을 하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와 연관 지어 예를 들면, 배구협회의 무관중 경기나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선 신천지 시설 강제 조사 같은 것들이다. 이런 선제적 행정력이 아쉽다. 리더란 유사시 우왕좌왕하며 '어쩌지? 어떻게든 되겠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발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고 신속 대응해야 한다.


위기 대응은 지나친 것이 아니 함보다 낫다.


국가대표 가정행복코치
이수경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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