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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만 Dec 26. 2020

이케아 파업을 보며, 웝툰 송곳이 떠올랐다.

2013년, 웹툰 송곳이 연재되었다.
2015년, 웹툰 송곳이 JTBC드라마로 제작되었다.
2020년, 송곳의 이야기가 이케아에서 그래도 재현되고 있다.
당시 웹툰을 조금봤고 2020년 크리스마스 무렵 드라마를 정주행했다. '어찌 21세기 대한민국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고 가슴 아프게 시청했다. 하지만 '송곳'은 과거가 아니었다. 2020년, 현재에도 계속 되고 있다. 사회 모든 문제의 뿌리는 안전한 직업이 적다는 것이고 수입이 일정치 않다는 것이며 해고의 공포가 가정을 힘들게 하는 것이다. 억울한 노동자가 많고 노동자를 구제하지 못하는 사회라면 출산장려금을 얼마를 더 주고, 아동수당을 얼마를 더 올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자신의 시간과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이 물건 취급을 당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고민하게 된다. SNS에서 현실을 욕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는 달라지면 좋겠다. 어른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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