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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사우 Jul 07. 2024

내 하트

초콜릿으로 가득 찬 바구니를

몰래 현관문 앞에 두고 간다


지난 싸움들에 모두 이기려고 했던

의지를 후회하고

사랑하면 지고 싶다는

대사를 이제 이해하고


내 하트는 하나였을 거야

만나는 사람마다 마음에 들어

누굴 그처럼 좋아할 수 없어서

그렇다면 다, 전부 다 괜찮을 것 같


결정적인 말은 아끼고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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