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팅부터 관람까지
뮤지컬 꿀팁 대방출]
-아무나 모르는 뮤지컬에 대한 모든 것!!! #뮤지컬꿀팁#뮤지컬배우박소연
안녕하세요~~ 박소연입니다.
요즘 온 나라가 코로나19 사태로 시끌시끌한데 잘들 지내시죠??
아프시면 안 돼요~~ 면역력 잘 챙기세요ㅜㅜ
요즘 사람 많이 모이질 못해서 공연계도 패닉입니다~~
그래도 조만간 나아질 거라고 믿고!!!!
그때를 위해 유용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공연 꿀팁을 정리해봤습니다^^
유튜브<소연알이> 꿀팁편 썸네일1. 뮤지컬 고를 때 어떤 뮤지컬이 좋은가요?
뮤지컬을 시작하시는 비기너 분들께는....
인터파크나 yes24 등의 공연 예매 사이트에서 순위, 리뷰들, 블로그 후기들을 참고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공연을 자주 보시는 분이 아니라면
공연을 고르실 때 초연인 공연보다는
몇 년째 시즌을 거듭한 장기 공연 쪽 선택이 안전해요.
모든 공연은 초연을 시작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 차차 업그레이드되면서
시즌을 거듭하게 되는데 ‘장기 공연 된다.’라는 뜻은
그만큼 관객들에게 오래 사랑받았다는 반증이거든요^^
요즘은 뮤지컬 작품들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뮤지컬의 장르도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니아분들께는...
라이선스 뮤지컬은 그걸 만든 나라에서 흥행을 검증받은 작품이 수입된 거라
재미있을 확률이 더 높은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작품을 많이 보시는 마니아분들이시라면
“창작 뮤지컬도 많이 봐주세요!”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라이선스 뮤지컬은 창작 뮤지컬과 달리
티켓 수익의 많은 부분이 해외로 나가거든요.
고가의 티켓값이 측정되는 이유도 연관이 있어요.
한국에서 좋아하는 뮤지컬을 많이 보시고 싶으시다면
국내 뮤지컬 시장이 계속 발전해야 뮤지컬 시장이 흥하고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배우가 살아가는 공연 생태계도 좋아진답니다.
국내 뮤지컬 시장의 선순환을 위해!!
뮤지컬 마니아분들~
라이선스 뮤지컬도 즐겁게 즐기시고
한 번씩 창작 뮤지컬도 빼놓지 말고 관람!! 부탁드립니다^^
2. 배우님들만 알고 있는 티켓팅 팁이 있나요?
보통 배우들은 제작사에서 초대권 4매 정도를 제공받아요.
많지는 않기 때문에 제작사에서는 배우들에게 특별 할인을 해주는데요.
제작사나 특정 사이트에서 그 배우 이름으로 예매할 경우
할인율이 대략 30~50% 된답니다.
하지만 일반 관객분들은 배우 할인을 적용받기는 힘들죠.
그래서 티켓팅에 도움 되는 팁들 정리해 보았어요
① 조기 예매 할인
공연 시작 한두 달 전 미리 티켓 오픈합니다.
취소할 수 없거나 수수료가 크기 때문에 확실히 볼 수 있을 때
예매하기를 추천드려요.
② 재 관람 할인
같은 공연을 2회 이상 볼 경우 할인해 주는 제도입니다.
보통 5~10% 할인율이고, 더 해주는 곳도 있어요.
하지만 한번 할인받은 재관 티켓은 다시 할인 불가하다는 점 명심하세요.
③ 프리뷰 할인
프리뷰 할인은 공연 개막일부터 3,4일~일주일간 적용되는 할인입니다.
사실, 배우들 기준으로는 프리뷰 공연 시작 날이 첫 공 날이기 때문에
보통은 프리뷰 공연의 퀄리티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가끔, 프리뷰 기간에 수정 및 보완되는 경우도 있어서
할인율이 있는 걸로 보시면 무난하겠네요.
④ 문화가 있는 날 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의 할인인데
이미 많은 분들이 아는 내용이라 좋은 자리는 일찍 예매가 끝나니 서둘러 주세요!
⑤ 청소년 + 직장인 + 대학생 할인
증빙서류 필수. 명심하세요!
⑥ 카드사 할인
카드사에서 카드 회원들을 상대로 제공하는 혜택으로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해요.
가로 예매하거나 1+1으로 예매가 가능하고
행사 날은 포토존이나 각종 이벤트, 경품 추첨 등도 있으니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 외
1. 스사사- 카드 정보가 많은 카페니 참고하세요!
2. 중고나라- 날짜를 치면 티켓 급매물들이 수시로 있어요!
3. Topping - 인터파크 회원 유료 멤버십 제도로 가입 시 1시간 빨리 티켓팅이 가능하고
예매 대기 시 수수료가 면제라고 하니 애용하시기 바라요!
4. 온 오프믹스- 행사와 모임이 올라오는 서비스인데 의외로 공연 무료 초대가 많아요.
기대평, 리뷰 남기면 초대권 어렵지 않게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3. 좌석들은 왜 등급이 나뉘어 있나요?
공연 관람은 보는 것,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뷰와 사운드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니 만큼
이것들이 좌석 등급을 나누는 기준이 됩니다.
- 높은 등급에서 낮은 등급 순- VIP(OP), R, S, A -
소극장 공연은 3백 석을 잘 넘지 않기 때문에 좌석 등급이 덜 세분화되어 있고
소규모 대학로 소극장 경우 모든 좌석이 같은 가격인 경우도 많이 있어요.
하지만 대극장 공연은 VIP, S, R, A석 OP석 등
여러 등급의 좌석으로 세분화되어있죠.
(OP석-오케스트라 피트: 라이브 반주가 아닌 MR로 진행되는 공연이나
오케스트라 피트 속이 비어 있는 경우 이 공간을 객석으로 변환시킨 자리)
4. 한 번 제대로 볼 거다!! 싶으면 어떤 자리가 좋을까요?
한번 볼 거면 VIP석을 욕심내 봐야겠죠?ㅋㅋㅋ
하지만 한번 본다면 제일 앞 열은 피하고
무대 전체를 볼 수 있는 자리 권장하고 싶네요.
왜냐하면 공연을 즐기는 요소들 중에
앞줄에서는 온전히 누리기 힘든 것들이 있거든요.
제일 앞줄은 전체 그림을 보기가 힘들고 ‘조명’이 주는 효과도 좀 포기해야 해요.
극장마다 다르지만 무대 디테일과 전체를 모두 볼 수 있게
7,8열 ~15열 사이?!!를 권장해요~
5. 배우로서 나라면 이 자리에 앉겠다! 하는 자리가 있는지?
극장마다 다른데 저는 꼭 VIP석 고집하기보다
좌석의 가성비를 따지는 것도 좋은 초이스라 생각해요!
VIP 자리는 대부분 객석을 기준으로 앞 좌석에서 3분의 2좌석까지인데요.
같은 VIP라도 내가 공연의 무엇을 보고 싶은가에 따라
각각 앞쪽과 뒤쪽 VIP석을 선택할 수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배우(연기, 표정, 노래 부르는 모습)를 무조건 가까이 보고 싶다!
숨소리, 땀방울 생동감 느끼고 싶다! 배우들이랑 눈높이 맞추겠다.’ 하면 무조건 앞자리 사수입니다!
이 경우, OP석부터 10열 이하 여야 해요.
10열 넘어가면 같은 VIP 자리라도 땀방울까지는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저도 참 보여드리고 싶은데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참고로, 극장마다 차이가 좀 있지만 6~8열이 배우들 노래 부를 때
눈높이 맞추기에 가장 좋은 것 같고, 양 사이드도 괜찮은 좌석이에요.
VIP 바로 뒤 R석도 VIP 같은 R석이니 누려볼 만하고요.
음향 콘솔박스에서 음향을 조절하는 만큼 거리는 좀 있지만
음향 콘솔 바로 앞자리도 좋은 자리니 참고하세요.
같은 VIP 자리라도 10,11열 넘어가면 배우들 얼굴이 잘 안 보여서
오히려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원하는 표를 못 구한 날, 가성비 좋은 자리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극장에 따라 2층 첫 열 경우
바가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시고
OP석-젤 앞은 가까운 무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배우들 발이 잘려 보일 수도 있으니 유의하세요.
중앙 좌석을 못 구해서 사이드에 앉는다면
좋아하는 배우가 많이 머무르는 쪽 사이드로 티켓팅하시는 것... 은 기본인가요?
공연 좋아하시는 마니아분들의 블로그 등에
극장별로 피하면 좋은 좌석을 알려주는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https://namu-hi.tistory.com/102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
ex) 사각지대 없고 시야 좋은 곳으로 사이드 쪽 가성비 높은 극장(LG아트센터 등)
가로가 넓어서 사이드 좌석 사각지대 발생, 앞쪽 사이드는 피하는 게 좋은 극장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샤롯데 씨어터, 디큐브아트센터, 블루스퀘어홀 등)
6. 배우들이 공연에서 제일 아이 컨택을 많이 하는 자리는 어디인가요?
사실, 대극장 무대의 경우 배우들은 공연 중에는
조명 때문에 객석 쪽이 캄캄하게 보여요.
커튼콜 때 객석 쪽에 불이 켜지면 그때 관객분들이 보이고요.
가끔 소극장이나 대극장 OP석 쪽 관객분들이 보이기도 하는데
배우들이 연기 중에 관객분들과 아이 컨택이 되면
연기에 방해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저희들은 커튼콜을 제외하면 관객분들과의 아이 컨택은 좀 피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저희와 반대로 배우와의 아이 컨택을 좋아하시는 관객분들이 계시다는 게
한편으론 죄송하고 감사하더라고요 ㅎㅎㅎㅎㅎ^^
배우들을 가까이 보는 게 좋아서
소극장 공연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들었어요.
객석과 무대 거리가 먼 대극장은 10열? 15열? 넘어가면 객석에서 배우들 눈을 잘 볼 수 없기에
아이 컨택을 원하시면 10열 넘어가지 않게 앉으시길 권장 드려요~~
7. 뮤지컬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이 있을까요?
아는 것만큼 보이고 들린다는 얘기가 있는 것처럼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그 작품에 대해 많이 알고 갈수록
공연을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1) 역사극일 경우는 극중 시대적 배경과 주된 사건을,
영화 등의 원작이 따로 있는 작품일 경우에는 원작을 알고 가세요!
공연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원작과 비교하면 보는 재미가 솔솔~할 거예요.
(공연장 내 리플릿이나, 팸플릿이 있다면 꼭 참고하세요!)
2) 발매된 OST가 있다면 꼭 듣고 가시고
공연이 마음에 드셨다면 관람 후 음원을 꼭 구매하시길 권장해요!
관람 후 다시 들으면 감동이 배가 되어
공연장에서의 감흥이 오래오래 가게 될 거예요.
3) 같은 공연을 여러 번 보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첫 공, 막공은 에너지가 최고이니 꼭 사수하시고
장기 공연의 경우 평일 공연은 화요일로 예매하세요!
장기 공연의 경우 앙상블 배우들이 지쳐있을 수 있어요.
공연의 꽃은 앙상블인 거 아시죠?
배우들은 월요일에 쉬니까 화요일 공연엔 훨씬 생기가 있답니다^^
위 내용을 영상으로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박소연의 일상을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
박소연의 공연활동이 궁금하시다면
http://cafe.naver.com/onlysoyeon
유투브 채널 <소연알이>로 이동하시려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fgCVM6Thui54cwUqdH1XNA/featur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