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되는 법]
뮤지컬 배우 이렇게 하면 된다?!
안녕하세요
소연알이 뮤지컬 배우 박소연입니다.
오늘은 뮤지컬 배우 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뮤지컬 배우가 알려주는 뮤지컬 배우 되는 법!! 오디션 꿀팁~~ 궁금하시죠??
궁금하신 분들 어서어서 오세요~~~~!!!!
유튜브<소연알이> 뮤배 되는 법 편 썸네일1.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이 얼마나 있는 편인가요?
10~30대까지 다양한 배우 지망생들이 있는 걸로 알아요.
그중 특별히 뮤지컬을 지망하는 친구들이 있겠죠.
그런데.... ‘얼마나 있느냐?’라고 물었을 때... 지표??
글쎄요~~^^;;;;
10대의 경우에는 중, 고등학생들이 되겠네요!
제가 아는 데이터가 연극 영화과 입시율이라 범위가 좀 넓지만...
연극 영화과 입시 경쟁률을 살펴보면
뮤배 지망생들이 어느 정도 있는지 좀 알 수가 있을 텐데요
이 중 꽤 많은 학생들이 뮤지컬 배우도 되고 싶어 하니
괜찮은 데이터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릴까 해요.
작년 서울권에 있는 연극 영화과 경쟁률 중
*수시전형은 최고 195 : 1
*정시전형은 최고 76 : 1
이라고 합니다.
많이 높지요?
무척 많은 학생들이 배우를 지망해서 입시 경쟁률이 높은 만큼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도 꽤나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30대 경우에는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뮤지컬 배우를 지망하는 친구들과
타 학과 전공자가 뮤지컬 배우의 꿈을 꾸게 되면서! 뮤배를 지망하는 경우가 있겠죠~
저는 인스타 등의 DM으로도 뮤지컬 지망생들에게 뮤지컬 관련 질문을 종종 받는 편입니다.
뮤지컬 배우로 살아가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니 모두 꿈을 이루시기를 응원합니다!
2. 조금 더 쉽게 뮤배가 되려면 이런 학과를 꼭 나와야 한다?
또는 어떤 방법으로 뮤배가 될 수 있는지?
안타깝게도 뮤지컬 배우가 되는 과정에 있어 더 쉬운 방법은 없는 게 현실이에요.
반드시 뮤지컬 관련 학과를 꼭 나와야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현장을 가보면 현역 배우들의 약 8,90프로가 관련 학과 졸업생이고
1,20프로 정도가 예외인데요.
대학이든, 사설 교육기관이든, 개인적으로 배우 훈련을 받는 방법을 통해서
배우적 역량을 꼼꼼히 갖추고 데뷔를 하는 것이
데뷔 이후에 배우로서 성장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관련 학과를 나오는 것이 용이하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좋겠어요.
뮤지컬 관련 학과로는 연극 영화과, 뮤지컬과, 성악과, 실용 보컬과, 무용과 등이 있고
학기 중이나 졸업한 학생들이 뮤지컬 오디션을 보고 배우로 데뷔를 하게 돼요.
하지만 가끔 전공과 상관없이 아주 대성하는 배우들도 간간이 있는 거 아시죠?
역시 제일 중요한 건 무엇보다 뮤지컬 배우가 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인가 봅니다! ^^
3. 춤을 못 추면 뮤지컬 배우가 되기 어려운가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프랑스 뮤지컬 같은 경우는 싱어와 댄서가 따로 있기도 하답니다.
춤을 못 춘다고 뮤지컬 배우가 못 되는 건 아니지만,
춤까지 잘 출 수 있다면 출연할 수 있는 뮤지컬이 더 많겠죠?
근데... 저도 20대에는 춤추는 배역으로 캐스팅됐었는데
30대 넘어가니까 안 시키더라고요..
저도 가끔 내려놓고 댄스 추고 싶은 배우랍니다.
4. 뮤지컬 오디션 때 노래, 연기는 어떤 걸 많이 보나요?
사실,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은 꽤 많아요.
뮤지컬 오디션은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라
음악 안에서 연기적 표현을 잘할 수 있는 배우들을 뽑는 거거든요.
캐릭터도 잘 맞아야 하지만 연기적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유리해요.
연기는 보통 지정 대본이 몇 줄 나가고요
앙상블 오디션 말고 배역 오디션에서 주로 주어져요.
오디션은 크게 공개 오디션과 비공개 오디션으로 나뉘는데
대극장 공연에서 공개 오디션은 앙상블 오디션이 주가 되고
배역을 지망한 경우에도 앙상블로 합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원서 쓸 때 배역으로 지망하고
앙상블로 합격하면 출연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이 있으니
체크란에 잘 보고 기입하세요! 선택은 자신의 몫이니까요!
1차 오디션은 춤이 중요한 작품과 노래가 중요한 작품에 따라
오디션 내용의 순서가 바뀔 수 있어요
춤이 중요한 작품의 오디션은
1차에서 춤을 보고 합격하면 2차에서 노래를 보고,
노래가 더 중요한 작품이라면
반대로 배우들 뽑을 때 가창에 더 비중을 두겠죠?
비공개 오디션은 지정 오디션이라고도 하는데
앙상블보다는 주로 배역 오디션인 경우가 많고,
지정 배역의 노래, 대사 등을 미리 준비해서 오디션을 보게 돼요.
주로 기성 배우들이 보는 오디션이고
컴퍼니, 감독님들, 선후배 동료 배우들에 의해 추천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노래, 연기 말고 이런 걸 알고 있으면 좋겠다. 이런 걸 해야 한다. 하는 게 있다면?
한 편의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공연될 때까지
짧게는 1.2달, 길게는 1.2년까지도 한 팀으로 묶여있게 돼요.
긴 시간을 한 공간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는 거죠.
5분 오디션을 통해 다 보일 수 없지만 원만한 인간관계가 불가능해 보이거나
나쁜 인상을 주면 실력 좋아도 뽑을 수가 없어요.
공연은 협업 작업이니까요.
실력은 당연히 갖춰야 하지만 그 외에도 인성이 좋고,
원만한 동료 관계가 가능한 사람임을 어필하는 것도
인터뷰 때 중요하다는 거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6. To. 뮤지컬 지망생들
뮤배가 되기 위해 중요한 3가지!!???
스포트라이트 받는 무대 위의 배우가 멋있어 보인다는 한 가지 이유로
뮤지컬과 에 진학하거나 뮤지컬 배우를 지망해서는 안 돼요.
뮤지컬 배우는 무대에서 빛나기 위해 무대 아래에서는 끝없이 연습하고 훈련하거든요.
또 그 시간을 힘들게 견뎌낸다고 해도 메인 배우로 성장하기까지
앙상블부터 시작해서 힘든 과정을 지나게 되고
그중에서도 아주 소수의 배우들만이 배역을 맡을 수 있는
‘극한 직업’ 중에 하나가 뮤지컬 배우랍니다.
그래서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 3가지는 갖추어야 해요.
*첫째. 열정!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열망을 말하죠.
가장 기본이지만
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어요.
*둘째. 지속력! 유지력!
긴 호흡으로 임하되 열정이 사라지는 것을 경계할 것!
본인의 장단점 생각하면서
열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꼭 연구하시길 바라요.
*좋은 배우 이전에 좋은 사람!
무대 공연은 모든 것이 공동 협업 작업!
각각 주연, 조연, 앙상블로 항상 경쟁의 연속이지만
공연은 협업으로 만들어지므로
소통에 서툴거나 타인에 대한 공감력이 없으면
함께 작품을 만들 수 없어요.
미꾸라지가 팀워크를 흐린다는 말이 있죠?
트러블 메이커가 되지 않도록
주변에 대한 배려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가끔 인성에 문제가 있는 배우들이 잘 나가기도 하는데
팬덤이 있는 경우 티켓파워 때문에 제작사에 의해 캐스팅되는 경우죠.
하지만 동료들 사이에서 평판이 안 좋으면
소문은 금방 나게 되어있으니
좋은 배우가 되기 전에 좋은 인간이 되는 것이 먼저라는 말을 명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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