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지내도 괜찮아요
저는 요즘 느리게 사는 법을 배우는중입니다
아무일도 하지않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내기도 하면서요
처음에는 잉여인간같아서 참 한심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간 보지못했던것들에 눈을 떠가고있어요
아무것도 하지않고 하루를 보내면 큰일이라도 날것같았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구요
꽤나 바쁘게 쉬지않고 일하며 살아온것같았는데 정작 하고싶은 중요한 일들은 미뤘던것 같기도 해요
그렇다고해서 당장 그 일들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는 않을거에요 천천히도 괜찮잖아요
내가 살고있는 이 세상의 색깔을 이제는 좀 더 잘 알고싶어졌어요
느.리.게.가.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