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글이 너무 길거나 짧아 분량 조절이 어렵다면?

[4단계: 퇴고 (고쳐쓰기)]

by 영감나무


[4단계: 퇴고 (고쳐쓰기)]


"가지 치고 다듬어 열매 키우기"

초고는 완성되었지만, 아직 우리의 글은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완벽한 모습이 아닐 겁니다.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어색한 문장을 다듬으며, 숨겨진 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과정이 바로 '퇴고'입니다. 이 섬세하고 지난한 과정에서 AI 코치는 당신의 곁에서 가장 꼼꼼하고 객관적인 '편집자'가 되어줄 겁니다.



4-2. [문제] 글이 너무 길거나 짧아 분량 조절이 어렵다면?


글을 쓰다 보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글이 한없이 길어지거나, 반대로 쓸 말이 부족해 턱없이 짧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행물의 칼럼이나 기고문처럼 정해진 분량이 있을 때, 이 '길이 조절'은 의외로 작가를 괴롭히는 큰 난관이죠. 이럴 때 AI 코치는 글의 핵심은 유지하면서도 분량을 자유자재로 늘리고 줄여주는 노련한 '전문 편집자'가 되어줍니다.


[똑똑한 AI 활용법] AI 편집자에게 분량 조절 맡기기


AI 코치에게 당신이 쓴 원고를 보여주고, 원하는 글자 수에 맞춰 늘리거나 줄여달라고 직접 요청하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선택한 이유: 글의 길이를 조절하는 것은 단순히 문장을 더하고 빼는 작업이 아닙니다. 글 전체의 구조와 핵심 메시지를 이해해야만 가능한 고도의 편집 기술이죠. 이 방법은 AI의 뛰어난 요약 및 확장 능력을 활용하여, 작가가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원하는 분량의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돕습니다. 이를 통해 작가는 기술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더 창의적인 고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따라 하기 (Step-by-Step):

Step 1: AI 코치에게 글을 '줄여달라고' 요청하기

너무 길게 쓴 글을 AI 코치에게 보여주고, 핵심 내용은 유지하되 원하는 분량으로 줄여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요청 예시)

1. 다음은 내가 쓴 3000자 분량의 글이야. [글 붙여 넣기] 이 글의 핵심 논지와 사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1500자 분량으로 줄여줘.

2. 이 글을 브런치에 올리려고 하는데, 독자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더 짧고 속도감 있게 만들어 줄 수 있어? 불필요한 미사여구나 부연 설명은 과감하게 삭제해 줘.

3. 이 글 전체를 딱 세 문장으로 요약해 줘. SNS에 홍보 문구로 사용하려고 해.

4. 내가 쓴 책의 프롤로그인데, 너무 길다는 의견이 있어.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만 남기고, 절반으로 압축해 줄래?

5. 이 복잡한 개념에 대한 설명이 너무 길어. [단락 붙여 넣기] 독자가 핵심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이 단락을 100자 이내로 줄여줘.


Step 2: AI 코치에게 글을 '늘려달라고' 요청하기

반대로 너무 짧게 쓴 글은, 구체적인 사례나 부연 설명을 추가하여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화 예시)

1. 다음은 내가 쓴 500자 분량의 짧은 단상이야. [글 붙여 넣기] 이 글의 감성적인 톤은 유지하면서, 독자들이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예시나 비유를 추가해서 1500자 분량으로 늘려줘.

2. 이 단락의 주장이 너무 빈약하게 느껴져. [단락 붙여 넣기] 이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흥미로운 이야기나 통계 자료를 추가해서 내용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줄래?

3. 이 글의 결론 부분이 너무 급하게 끝나는 것 같아.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수 있도록, 마무리 부분을 좀 더 자세하게 풀어써줘.

4. '나의 글쓰기 5단계'에 대한 내용인데, 각 단계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상세하게 덧붙여서 전체적인 분량을 2배로 늘려줘.

5. 이 글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내면 묘사가 부족한 것 같아. 그의 감정을 더 깊이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추가해서 글을 늘려줘.



검증 및 조언: 저희가 직접 이 방법을 사용해 본 결과, 글을 '줄이는' 작업에서 AI는 놀라울 정도로 핵심을 잘 파악하고 군더더기를 제거해 주었습니다. 반면 글을 '늘리는' 작업에서는, AI가 때로 부자연스럽거나 불필요한 내용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AI가 늘려준 부분은 반드시 꼼꼼하게 읽어보며, 글 전체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지 작가 스스로 판단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AI에게 단순히 "1500자로 줄여줘"라고 요청하기보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읽을 독자를 위해, 1500자로 줄여줘"라고 요청해 보세요. 단순히 "늘려줘"가 아니라, "이 주제에 대해 더 깊은 위로를 얻고 싶은 독자를 위해, 감성적인 예시를 추가해서 늘려줘"라고 요청하는 겁니다. 분량 조절의 기준은 글자 수가 아니라, '독자의 상황과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 사용 AI: ChatGPT, Claude


� TIP: AI 선택 가이드

ChatGPT: 긴 글의 핵심을 논리적으로 요약하고, 구조를 유지하면서 분량을 줄이는 데 매우 뛰어난 성능을 보입니다.

Claude: 기존 글의 감성적인 톤 앤 매너를 유지하면서, 자연스러운 비유나 예시를 덧붙여 글을 풍성하게 늘리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창의적 AI 활용법] AI에게 글을 다른 '매체'로 변환시켜 보기


글의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막막할 때, 아예 글이라는 형식 자체를 잠시 벗어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AI 코치에게 당신의 글을 전혀 다른 매체(유튜브 대본, 카드 뉴스, 인포그래픽 등)의 형식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이 변환 과정을 통해 당신 글의 진짜 '핵심'과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이 방법을 선택한 이유: 매체가 바뀌면 정보의 우선순위도 바뀝니다. 유튜브는 시각적 묘사가, 카드 뉴스는 짧고 강력한 문장이, 인포그래픽은 핵심 데이터가 중요해지죠. 이 방법은 다른 매체의 관점을 빌려와 내 글을 해체하고 재조립함으로써, 작가 자신도 보지 못했던 내 글의 본질을 발견하게 만드는 혁신적인 편집 기술입니다.


따라 하기 (Step-by-Step):

Step 1: AI 코치에게 글을 다른 '매체'로 변환 요청하기

(대화 예시)

1. 다른 '매체'로 변환 요청하기: 내가 쓴 이 3000자짜리 글을, 5분짜리 유튜브 영상 대본 형식으로 바꿔줘. 오프닝 멘트, 각 장면별 설명, 클로징 멘트를 포함해서.

2. 이 글의 핵심 내용만 뽑아서, 인스타그램에 올릴 5장짜리 카드 뉴스 텍스트로 만들어줘. 각 장은 한두 문장으로 짧게.

3. 이 복잡한 개념을 설명한 글을, 디자이너가 바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한 장 짜리 인포그래픽의 기획안으로 요약해 줄래?

4. 이 에세이를, 라디오 DJ가 심야 방송에서 읽을 법한 감성적인 오디오 대본으로 바꿔줘.

5. 내 글의 핵심 주장을, 사람들과 토론하기 좋도록 '찬반 토론의 쟁점' 3가지로 정리해 줘.



검증 및 조언: AI가 변환해 준 결과물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2차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의 진짜 가치는 그 변환 과정을 통해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얻는 데 있습니다. 유튜브 대본에 담지 못할 내용은 과감히 삭제하고, 카드 뉴스 한 문장에 담긴 핵심이야말로 당신이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일 수 있습니다.



4-2.PNG Ge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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