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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꽁커리어 Mar 06. 2022

“그 부서(업무)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유’에서 당락 갈린다... 진로와 커리어비전 밝혀라.

인적자원. 말 그대로 자원을 뽑는 것이다.

기업은 이익을 내야 하는 회사다. 이익이 기업의 생존요건이자 가치와 이념을 추구할 수 있는 기반이기 때문이다. 원자재를 포함한 생산원가 절감이나 매출 증대, 제비용 관리를 통한 이익관리도 있겠지만 결국 구성원들의 생산성이 가장 큰 비중과 가치를 지닌다.

그렇다면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한판에서 기업들은 어떤 기준으로 인적자원들을 모으고 무슨 가치로 핵심인재들을 발탁을 하는 걸까. 변하는 시대상과 인재상, 트렌드와 이슈에서 파생된 다양한 변화와 부침 속에서도 결국 옥석을 가리는 딱 두 가지 키워드는 1. 직무역량과 2. 인성이었다.     

지이유’에서 당락 갈린다... 진로와 커리어비전 밝혀라.

지원이유에서 당락갈리는 현실 직시하라

첫 번째, 직무역량을 어필하는 포인트는 지원 이유다.

“그 부서(업무)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

“어떤 준비와 노력을 했는가?”

“그 일이 왜 하고 싶은 일이 되었는가?”     

그 업무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그 업무수행을 위한 능력과 동기는 분명한 지, 그 업무나 비즈니스에 과업을 주면 함께 성장해갈 수 있는 잠재력과 비전이 있는지 등을 가늠할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그 업무 수행을 위한 완성도보다 준비된 마인드와 자세를 보는 것이다. 그래서 위 질문에 대한 답은 이유가 반드시 있어야 하며, 그 이유에서 지원자의 색깔이 선명해져야 한다.      


둘째, 인성이다.

우리 회사 분위기(조직문화)나 부서 구성원들과 잘 융합할 수 있는지, 상호 협력적이면서도 주도적인 에너지와 책임감을 갖고 있는지, 예측 가능한 신뢰감과 성실함을 유지해갈 수 있는지 등을 다양한 면접 유형, 편견을 배제하고자 AI면접, 블라인드 면접 등을 통해 필터링하고자 한다.     


기업의 채용 관문을 통과했다는 것은 회사 조직이나 비즈니스 세계에서 요구되는 잠재역량과 인성을 갖추었다는 의미다. 

‘인성’은 성장배경과 성격, 가치관 등 개인 특유의 성향에서 비롯되지만 ‘직무역량’은 (인성이 변수가 될 수 있음에도) ‘진로취업컨설턴트’의 지원과 촉진이 중요한 모멘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앞장에서 소개한 취업준비 전 착실한 [진로 설정]과 취업 후 꼼꼼한 [경력관리:커리어로드맵 수립] 은 성공적인 입직과 취업 후 자기주도적인 커리어 비전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행절차이면서 취업 후 후속되어야 할 절차라고 할 수 있다.

‘진로취업컨설턴트’가 취준생이나 이‧전직 구직자에게 가장 먼저 안내하고, 그들 주도로 셋업을 해갈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하는 역할이다.     


[진로설정] 단계는 1. 자기 분석 → 2. 잡매칭 → 3. 커리어로드맵 작성 순으로 진행된다.     

<진로설정-취업준비/취업성공-경력계획 체계>    

 1. 자기분석_남들 반응 없어도 자신이 제대로 몰입했던 일?

MBTI, DISC, 애니어그램과 같은 진단도구도 참조가 되겠지만 핵심은 자신의 성향, 기질과 부합된 일이나 비즈니스, 업무유형 등을 찾아내는 것이다.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지속적으로 매달려보고 성패 여부를 떠나 끝까지 해냈던 일이나 사건을 찬찬히 복기해보자. 일을 떠나 스스로 동기부여가 됐던 지점을 탐색해보는 것이다.

회사 업무가 아니라도 교내외 활동이나 사적 활동에서 지금까지 자신이 가장 잘한 선택, 제대로 느껴본 성취감, 주위의 인정을 크게 받았던 일, 남들의 반응은 별로였지만 자신이 제대로 몰입했던 일 등을 꺼내어 서로 이야기해보고 정리해보라.(STAR story : 상황-역할-행동-결과 순 방식)     


2. 잡매칭_파워 엑셀 강자라면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매칭 해보라

자기 분석 내용과 결과들을 통해 직무유형별로 자신의 비즈니스 유형을 링크해보는 단계다. 인턴경력, 공모전 활동 내용, 교육 아카데미 과정, 알바 경험이나 봉사활동 경력까지 조회해보는 과정이다. 

앞서 자기 분석 단계의 STAR story나 경험 분석을 통해 어떤 일이나 사건 속에서 자신이 주도했던 역할, 힘든 줄 모르며 몰입했던 일, 실패했어도 내심 뿌듯했던 일 등 그 과정에서 자신의 어떤 소질이나 능력을 발휘했는지, 어떤 취향과 기질 등이 발휘됐는지,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 직업적 탤런트를 찾아보아야 한다. 고사양 PC를 뚝딱 조립해냈을 때, 동호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설명할 때, 엑셀로 소스 데이터를 분석해서 어떤 패턴을 발견했을 때, 마음고생하는 친구에게 건넨 위로에 그의 표정에 온기가 돌 때, 그 지점들에서 관련된 업을 찾아보라. PC 조립 MD, 프로젝트 매니저, 데이터 분석가, 심리상담가 등 나만의 일 궁합 말이다.      


3. 커리어 비전_자기 분석+잡매칭=나와 일 궁합, 목표 달성 사다리 세우기

[진로설정]의 완성단계다.

자신의 성향과 기질, 태도들을 바탕으로 한 직업가치관과 비전을 세우고 [진로 설정], [잡매칭] 단계에서 파악한 일의 유형과 전용성 기술을 바탕으로 커리어 목표와 그에 따른 수행계획과 달성 방법들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생애 미션-비전-커리어 목표-수행과제-달성 방법-성취 에너지 등의 순으로 적어보고, 자신을 스스로 객관화해서 실행과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의지를 대변하는 자신만의 ‘커리어 출사표’인 것이다. 자신과 일의 케미를 통한 실행력과 방향성을 잡아가는 것이다.      


이상의 [진로설정] 셋업을 마치면 구직계획과 본격적인 취업 실전 준비로 이어져야 한다. 

앞서 진로설정 내용을 기반으로, 자신의 직업적 흥미와 성향, 일의 의미, 업(직)종에 대해서는 NCS나 직업사전을 참조해서 지원서와 자소서의 근간을 잡아본다. 전‧현직자들의 SNS 콘텐츠나 인터뷰, 직무 설명회, 직무 멘토링, 직무 부트 캠프 등에서 입사동기나 목표를 더욱 구체화해갈 수 있다. 

수시채용, AI전형, VR면접, 채용연계형 인턴십 등 채용 트렌드와 이슈 등에 대한 준비는 관련 서적이나 SNS, 포털의 도움을 받더라도 입사지원서 작성과 면접 대응은 진로상담부터 해온 ‘진로취업컨설턴트’의 맞춤형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진로설정에 따른 취업지원의 방향성이 정교하게 잘 드러나야 취업 경쟁력이 확연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입사 후엔 조직에 먼저 스며들고. 직무보다 역할에 집중하라     

이제 취업에 성공했다면 조직과 직무에 적응해가는 단계다. 

‘입사하자마자 꿈이 생겼다. 퇴사라는 꿈이..’라는 자조성 문구가 아니라도 조기 퇴사자의 상당 부분은 직무능력보다 조직문화나 구성원의 태도, 이질감 등에서 비롯되는 불편함이 증폭되면 서다. 초기 3개월간 소속 부서 업무수행 구조와 자신의 업무파악, 회사 조직 구조 등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이루어져야 입사 초기 안착 여부가 결정된다. 그래서 취업 추천이나 알선을 해준 ‘진로취업컨설턴트’의 코칭과 지지가 꼭 필요한 시기다.

초기 적응 3개월, 중기 6개월까지 조직과 부서의 역할에 잘 스며들도록 응원해주고 당초 자신의 ‘커리어 비전’과 ‘경력계발 계획’도 재조정해가야 한다.     


1년 차가 되면 조직의 평가를 받고 역할도 확장되는 지점이다.

‘진로취업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업무를 분해하고 도식화해보라. 업무내용별로 내 임무와 역할, 그 역할별로 내가 발휘하는 능력과 역량들을 정리해가는 식이다.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을 각각 X, Y축에 놓고 4분면으로 도식화해보라.

보유 기술, 선호 업무 유형, 습관, 상황, 일의 성질 등을 4분면에 기입, 최악의 일 궁합과 나만의 일케미, 잠재력 포인트를 찾아내는데 직관적인 통찰이 가능할 것이다.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이 어떤 직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지금 맡은 업무가 싫다면 기피하고 싶은 지점은 어디인 지도 확인해보아야 한다.

여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이슈는 나만의 전용성 기술’*을 찾아보고 확장해가고자 하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정립하는 것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 가운데 가장 우수한 능력. 여러 업무 유형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진로취업컨설턴트’의 통찰과 코칭이 가장 존재감을 발휘할 [커리어 로드맵] 정립 단계다.

문서작성력, 정보수집‧해석력, 대화(PT) 능력, 정보 습득 또는 응용능력 등이다. 이 능력들이 대면영업, 데이터 통계분석, IT‧전산, 문서‧글쓰기, 상담‧서비스, 엔지니어‧기능직 등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조직 내에서 검증된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 지, ‘재미’와 ‘의미’를 느껴 본 역할이나 과업이 무엇이었는 지를 함께 복기해보라. 일을 오래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다. 

그래야 그 지점에서 자신의 다음 단계의 경력 확장과 전환 계획을 세울 수 있고, 그러면서 승진이 되고, 이‧전직도 자기 주도로 플래닝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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