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견적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차량을 운행하다 보면 새로운 차량으로 바꾸기 하기 위해서 또는 차량의 사용 용도가 달라지게 되는 등 그동안 소중히 운행하던 차량을 매도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때 차량에 대한 견적을 받게 되는데 견적서에 작성된 금액을 보고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내가 소중히 운행하던 차량을 매도할 때 다양한 곳에 견적을 많이 받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피곤하고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 좋은 조건을 가진 견적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고, 좋은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중고차 견적을 조회할 수 있는 방법

중고차 딜러와 매매상사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장 친숙한 중고차 딜러와 매매상사에 견적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수시장에서 선호하는 조건으로는 주행거리가 짧고, 사고이력이 없는 것을 선호하며,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차량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조건에 해당이 되는 차량들의 견적이 보다 높게 책정이 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폐차

다음으로는 폐차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폐차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주행거리가 많고, 사고 이력이 있어서 폐차를 생각하시는 소비자분들이 많은데, 폐차를 하게 될 경우 받게 되는 금액이 엔진 비용과 고철 보상금만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다소 아쉬운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되며, 폐차 업체마다 시세가 상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중고차 수출

마지막으로는 중고차를 해외로 수출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운행하던 차량을 자체 생산이 어려운 해외 나라로 수출을 보내는 것입니다. 내수시장에서 선호하지 않는 주행거리가 높은 차, 사고이력이 있는 차 등을 해외로 수출하는 경우 더 유리하게 견적을 받고 매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차량을 해외 수출 보내기 유리할까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

첫 번째로는 주행거리가 높은 차량일수록 국내에서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10만 km 이하의 차량을 선호하며, 주행거리가 20만 km가 넘어갈 경우 내수시장에서는 중고차 성능 보험 가입이 되지 않는 악조건이 있기 때문에 20만 km가 넘게 되면 시세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수출의 경우 주행거리가 주요 감가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높은 차량을 매도하신다면 해외 수출이 유리할 때가 있습니다.

사고이력이 있는 차량

두 번째로는 사고이력입니다. 사고이력을 갖고 있는 차량을 내수시장에서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만약 차량 프레임에 사고가 있는 차량이라면 더욱 시세가 급격하게 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고이력을 가지고 있는 차량을 해외 수출을 한다면 일부 해외 국가에서는 사고이력을 시세에 반영하지 않는 나라들이 있기 때문에 내 차가 사고이력을 갖고 있더라도 해외에서는 좋은 견적을 받고 유리하게 매도할 수 있습니다.

소중히 타던 차량을 매도할 때 조금이나마 높은 견적을 받고 매도할 수 있다면, 그 가치를 인정해 주는 곳에 차량을 매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소유하는 차량이 국내에서 선호하지 않는 조건을 가진 차량이라면 국내에 매도하는 방법보다는 해외 시장의 견적을 확인하고 유리한 방법으로 매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