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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sa Dec 10. 2023

서덜. 너덜. 너설. 서더리탕

서덜. 너덜. 너설. 서더리탕.


* 서덜 :

1. 냇가나 강가 따위의 돌이 많은 곳. = 돌서덜.

2. 생선의 살을 발라내고 난 나머지 부분. 뼈, 대가리, 껍질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 서덜길 : 냇가나 강가 따위에 나 있는, 돌이 많은 길.

* 돌서덜밭 : 돌이 많이 깔린 땅. 또는 그런 밭.


*  오랜만에  고향에 오니 서덜길 고무신 신고 뛰어다닌 어린 벗이 문득 그립다. 세월 따라 흘러간 강물은 내 머리카락 마냥 줄었고 물 떠난 자리 드러난 돌멩이는 내 얼굴 검버섯 마냥 늘었다.



* 너덜 : 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 = 너덜겅.

* 너덜밭 : 떨기나무, 칡덩굴 따위와 억센 잡풀이 우거지고 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

* 돌너덜길 : 돌이 많이 깔린 비탈길.



* 너설 : 험한 바위나 돌 따위가 삐죽삐죽 나온 곳.

* 바위너설 : 바위가 삐죽삐죽 내밀어 있는 험한 곳.



* 서덜과 서더리탕 :

NAVER 검색, 두산백과 내용입니다.


서덜은 생선의 살을 발라낸 나머지, 즉 머리, 등뼈, 껍질, 알, 꼬리 등을 함께 이르는 말로 '서더리'라고도 한다. 탕이나 찌개, 튀김에 많이 이용한다. 서덜탕은 나박하게 썰은 무, 콩나물 한 움큼, 대파, 마늘 다진 것, 다시마, 고춧가루, 쑥갓, 생선뼈 등을 넣고 끓이며 간을 할 때 소금 대신 까나리액젓을 사용하면 훨씬 맛이 좋다.


© NAVER Corp.


* 손돌이추위에 언 몸, 서더리탕 한 냄비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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