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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sa May 22. 2024

새퉁


●새퉁 :

밉살스럽고 경망한 짓.

또는 어처구니없는 짓.


●새퉁맞다 :

조금 어처구니없이 새삼스럽다.


●새퉁바가지.

   '새퉁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


●새퉁빠지다.

매우 어처구니없이 새삼스럽다.


*그는 간혹 새퉁빠진 옷차림으로 나타나서 사람을 놀랜다.

*동네에 그런 사람이 하나쯤은 있었다. 하는 일도 시원찮고 차림새도 제멋대로인 새퉁바가지.  어릴 적 우리 동네에도 옥순이라는 여인이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마을사람들이 그녀를 조롱할지언정 미워하지 않는다는 것. 생각해 보면 누구에게나 있을 미운털을 그녀에게 모두어 꽂아둔 것이 아닐까 싶다. 차마 자신의 일부를 미워하기는 어려웠는지. 측은지심이 통하던 그때가 그리워지는 아침이다.



흐린 날은 그대로도 운치가 있지요.

마음은 맑은 날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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