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
볏과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띠 억새 따위가 있다.
●새품 : 억새 꽃.
●새꽤기 : 갈대, 띠, 억새, 짚 따위의 껍질을 벗긴 줄기. = 꽤기.
●썩은새 : 오래되어 썩은 이엉.
*썩은새 속에는 엄지보다 굵은 굼벵이가 버글버글했다.
*연례행사로 초가의 이엉을 교체했다. 이를 위해 마을 남정네들이 저녁마다 행랑채에 모여 새꽤기에 열중했다. 그들에게 이 시간은 노동이 아니었다. 새로운 일 년을 위한 순수한 품앗이, 요즘 말로 재능기부, 열정페이라 할 수 있었다.
한주의 절반을 보내면 이유 모를 여유가 생깁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