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없이 작은 나

먹먹하기 때문에 [#10]

by 이문 Yimoon
Screenshot_2017-06-09-15-30-15.jpg [한없이 작은 나 2 / 한지에 유화 / 140 x 75]





한없이 작은 나


무수하게 많은 별이 쏟아지는 날이 있었습니다.

그 많은 별들에게 압도되어 할머니 댁 옥상에서 누워 하염없이 별 만 바라보던...

시간과 공간의 경계 없이 영원 같은 찰나...

몇 시간이 흐른지도 모르게 그렇게 있었지요..

따끈하게 데워진 옥상의 온기와

수 없이 쏟아지던 별의 온기가

저에게 위로가 되었던

저는 온전히 누워 온몸과 온 마음으로 별이 주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별 위에 서 있는 나는 한없이 한없이 작은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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