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시동>이라는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시동>은 십대 3명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탈 가정 청소년인 고택일과 그의 친구, 그리고 그가 집을 떠나온 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조금 더 이른 나이에 노동현장에 들어서게 된 고택일과 그의 친구들.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고택일의 중고 오토바이처럼, 그들의 첫 노동도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한국의 청소년들은 어떻게 일자리를 구하고, 일하다 생긴 문제들을 해결할까요?
<십 대 밑바닥 노동>은 청소년들의 노동인권현실을 매우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청소년들이 노동현장에서 겪는 상황들을 사연으로 알려주고 왜 이런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는지, 개선책은 무엇인지 정책과 제도들을 사이사이 페이지를 할애하여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청소년 노동인권문제에 대해 알고 싶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회원 활동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는 2019년 한해동안 '청소년 노동안전보건 플랫폼'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 노동자들에게 적합한 노동안전보건 정보는 잘 생산되지 않기도 하고, 잘 전달이 되지 않기도 합니다. 국내 사례와 더불어 해외의 경우에는 노동안전보건 정보가 어떤 식으로 구축되고 취합되어 있는지 유럽, 북미 등 각국의 매체를 분석하여, 청소년 대상의 노동안전보건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관련하여 오마이뉴스 기획 연재를 통해 공유한 내용을 링크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