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Slack)봇과 코노(Kono)봇 시작하기
슬랙 앱으로 간단한 자동응답기 만들기와 팀 미팅 관리 봇 이용법
업무용 메신저 슬랙(Slack, https://slack.com)은 여러 봇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전세계 많은 기업들이나 팀들이 사용하는 업무용 메신저이다. 슬랙은 무료로 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고, 이메일 주소로 슬랙 팀원을 초대할 수 있다. 슬랙을 설치했고, 같이 쓸 팀원을 초대했다면 이미 내장되어 있는 슬랙봇 셋팅과 코노봇 셋팅으로 더 효율적인 업무 메신저 환경을 구축해 보자.
1. 슬랙에 내장된 심플 응답기, Slackbot
https://slack.com/customize/slackbot 에서, 간단한 키워드로 자동 응답기를 만들 수 있다.
모든 슬랙에는 Slackbot 이 자동으로 들어있으므로, 초기 설정을 위 링크에서 해주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wi fi 비번', '팩스번호', '회사 주소', '사업자 등록증 사본', '사업자등록번호', '법인등록번호' 이런 류들을 등록해 두고 활용하곤 한다. 스타트업을 해봤다면,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일해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유용한 키워드인지 이해할 것이다. 우리 팀원 중에 한 분은, 자기 이름이 불리면, 자동으로 '사랑해'나, 웃기는 GIF가 나오도록 한 친구도 있었다.
간단한 텍스트만 입력되기 때문에, 이미지나, 스캔본은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 등에 올려두고 링크를 걸면 된다. 또 기본 슬랙봇은 모든 채널에서 그 키워드가 나오면 응답하기 때문에 너무 자주 나오는 키워드를 설정한다면, 상당히 귀찮아 질 듯.
2. Kono로 일정 관리하기
에서 먼저 이 봇을 내 슬랙 스페이스에 추가하면, 아주 간단하게 내 캘린더를 연결하고 간단한 설정을 하도록 Kono 가 유도할 것이다.
그다음부터는 Kono를 팀원처럼 채널에 초대해서 '@' 멘션 커맨드로 부르거나, '/' 커맨드로 호출할 수 있다. 즉, '@kono', '/kono'로 시작하면 코노는 이런 말을 알아듣고 일정을 잡아준다.
* 팀원들과 미팅이나, 컨퍼런스콜 잡을 때
– @kono 다음 주 월요일 @jason @michelle과 미팅 잡아줘
– @kono 내일 @ali 랑 컨콜 잡아주세요.
* 슬랙안에서 바로 캘린더 조회하기
– @kono 내일 일정 보여줘
– /kono 다음주 일정 보여줘
* Kono 가 잡았던 미팅 취소나 변경하기
– @kono 내일 @kay 와 일정 변경해줘
– @kono 내일 @lucas와 일정 취소해줘
* 대충 말하고 자세한 건 풀다운 메뉴로 선택하기
- @kono @kay와 일정 잡아줘
- /kono 내일 일정 잡아줄래?
간단한 것 아니야?라고 할 수 있지만, 캘린더 열었다가, 이메일 열었다가, 분명 온라인인데 답 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서 기다려본 경험이 있는가? 해외 지사와 콘퍼런스 콜이라도 하려고 치면 늘 헷갈리는 시간대 계산, 써머타임이었던가? 검색해 보고 찾아보고, 다시 돌아와서, 확정 짓고, 캘린더 열어서, 기록하고를 반복하고 있지 않았을까? 아마 누군가는 그런 일들을 팀에서 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런 팀 내 미팅의 경우 1개 미팅의 경우, 평균 2~3분, 무응답자가 있을 경우, 무한정 걸리게 된다. Kono 봇을 사용하면 수초 이내에 가장 최적의 시간을 찾아서 미팅을 잡고, 캘린더에 기록을 해주고, 이메일 노티도 보내준다. 언제든 취소나, 변경을 할 수 있는 점도 장점.
놀랍게도, Google, G-Suite, and Office 365 캘린더와 연결되는 Kono 이메일 봇, 슬랙 봇은 무료이다.
팀 계정 관리 기능과 부가 기능이 필요할 때 기업용으로 유료 판매를 해갈 계획인데, 이미 유료 고객들 요청 기능들이 있다. 자체 관리 메뉴로 미팅룸을 부킹 한다거나, 공지 채널을 설정한다거나 하는 요청들을 즐겁게 듣는 중이다.
슬랙 매니아라면, 오늘 Kono 슬랙봇을 추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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