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소설가

by 무명 소설가

무명소설가 - 그냥 소설가 - 유명소설가

무명소설가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기.
어느날 객관적으로 소설가라고 인정받는 문학상을 받았다. 2017년 12.22. 일이다.
제 33회 PEN문학상, 소설부문. 수상작은 <희미한 하늘의 해>.

그럼 이제 그냥 소설가라고 생각해야 될까. 무명소설가라고 하면 문학상에 대해 미안할 듯 하다.
어느 세월에 유명소설가가 될 시간은 없으므로, 그냥 소설가로 살 일이다.
그것이 무서워서, 글을 계속 쓴다는 것이 무서워서 허리를 동강냈나?
요추 두개가 압박골절이라는 진단을 받고 책상에 앉는 자세가 안 나온다.
그대로 무명소설가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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