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거베라
외손녀 생일에
엄마가 사준 꽃다발 속에
예쁜 거베라도 있었습니다.
거베라는 보통 분홍계열의 꽃이 많은데
흰색꽃은 뭔가 더 고귀해 보입니다.
거베라는 국화과에 속하는
남아프리카가 고향인 꽃입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도 자생하는
여려해살이 풀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한 종이 자생하는데
바로 솜나물(Gerbera anandria)이
같은 집안이라고 합니다.
거베라의 학명은 그냥 Gerbera.
스웨덴 식물학자인 린네의 친구이자
독일 내과의사이면서 식물학자인
트라우고트 게르버(Traugott Gerber)를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흰색 거베라의 꽃말은 '희망' 혹은 '의리' 입니다.
꽃말을 알고 이 꽃을 들여다 보니
정말 '희망'이라는 긍정의 말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꽃은 다가올 봄에 대한
희망을 꿈꾸고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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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e great things are simple, and many can be expressed in a single word:
freedom, justice, honor, duty, mercy, hope.” – Winston Churchill
"모든 위대한 것들은 단순하며, 많은 것들이 한 단어로 표현될 수 있다:
자유, 정의, 명예, 의무, 자비, 희망." – 윈스턴 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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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엽서/ 홍수희
희망한다는 것은
바로 저거야
가시 속에서도
꽃을 피우고 마는
작은 화분 속의
선인장을 들여다보렴
희망한다는 것은
참고, 참고
오래오래
기다리는 것이야
여리기 만한 너의 마음
그 순한 속살이
세상사
날카로운 가시에
거듭 찔리울지라도
마침내
이 세상에 살다 간
열매 하나
오롯이 맺기 위해선
그래,
울고 싶을 때도 웃는 것이야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을 신나게 사는 것이야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100mm, ƒ/3.5, 1/500s, ISO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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