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3:1-17 묵상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마음에 찔리는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었다. 마치 바울 사도가 오늘의 나를 위해 써 두었던 편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늘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을 생각하지 마십시오.’로 시작되는 그의 많은 권면에 반대로만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한참을 야단맞는 심정으로 읽어 내려가다 그래도 12장에 가서 ‘여러분은 하나님이 택하신 사랑받는 거룩한 사람들’이라는 말씀을 해주시니 천만다행이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오래전 읽었던 찰스 M. 쉘돈 목사님의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책이 생각났다. 오래전에 읽어 내용은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책을 읽고 난 후 한동안 어떤 결정을 해야 할 때 늘 ‘예수님이라면 어떤 결정을 하셨을까?’를 생각하곤 했다. 아직도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이 물음은 나에게 잠시 쉼표로 작용한다. 비록 주님의 깊은 뜻을 알지는 못하겠지만, 인도해 주시기를, 그리고 주님의 인도하심의 결과에 감사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쉼표.
‘무엇을 하든지 말과 행동에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고 그분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십시오.’ 오늘 본문의 마지막 권면을 따라 사는 날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골로새서 3장 1-17절 (현대인의 성경)
3:1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에 있는 것을 찾으십시오.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곳입니다.
3:2 여러분은 하늘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3:3 이것은 여러분이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3:4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는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3:5 그러므로 여러분은 땅에 있는 육체의 욕망을 죽이십시오. 음란과 더러운 짓과 정욕과 악한 욕망과 지나친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지나친 욕심은 우상 숭배입니다.
3:6 이런 것 때문에 하나님의 노여우심을 사게 됩니다.
3:7 여러분도 전에 이런 욕망으로 살 때에는 그런 짓을 하였으나
3:8 이제는 분한 생각과 화내는 것과 악의와 비방과 입에서 나오는 더러운 말을 버리십시오.
3:9 여러분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옛날의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3:10 이제는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새사람은 여러분 안에 새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따라 참된 지식에 이르도록 새롭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3:11 여기에는 그리이스 사람이나 유대인이나 할례를 받은 사람이나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나 야만인이나 미개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차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것 그 자체이며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3:12 여러분은 하나님이 택하신 사랑받는 거룩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친절과 겸손과 부드러움과 인내로
3:13 서로 참으며 언짢은 일이 있더라도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같이 서로 용서하십시오.
3:14 그리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사랑은 그 모든 것을 완전히 하나로 묶어 주는 띠와 같은 것입니다.
3:15 그리스도의 평안이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 평안을 위해 여러분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 풍성하게 하여 모든 지혜로 서로 가르치고 권면하며 시와 찬미와 영적인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3:17 그리고 무엇을 하든지 말과 행동에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고 그분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십시오.
* 이 글은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 터치> 2025년 5월 21일 (수)에 실린 제 묵상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