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모퉁이-9

벌개미취 Aster koraiensis/ Korean daisy

by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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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석산이 가득한

한밭수목원의 소나무 밭을 지나면

작은 야생화 화원이 있습니다.


그곳에도

계절의 모퉁이가 머물고

모둥이에는 꽃들이 피어있었습니다.


벌개미취 위에서

꿈을 꾸듯 앉아있는

먹부전나부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그동안 조금씩 읽던

김요한 목사님의 책

"어린아이처럼"을 다 읽었습니다.


그중에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옵니다.

"Dreamisnowhere이란 문장을 읽어보라.

이 문장을 읽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dream is nowhere

즉, 어느 곳에도 꿈이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두 번째는

dream is now here

즉 꿈은 지금 내 곁에 있다는 의미다.


그만큼 꿈은 바라보기 나름 아닐까."


계절의 모퉁이에서

저 작은 부전나비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하늘나라에 갈 때까지

우리도

아름다운 꿈을 꾸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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