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쑥부쟁이 Aster ageratoides 'Ezo Murasaki'
가을에는 들국화라 통칭하는
국화과의 꽃들이 피어납니다.
구절초, 쑥부쟁이, 개미취, 벌개미취......
이중 특히 제가 사진에 담기 좋아하는 꽃은
구절초와 청화쑥부쟁이입니다.
청화쑥부쟁이는
보랏빛 꽃잎을 살짝 뒤로 펼치고
여러 개의 귀여운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꽃동네를 만듭니다
그렇게 모인 꽃들이
이 가을을 노래합니다
오늘은
우연히 읽게 된
김정묘 시인의
'들국화 쑥부쟁이'라는 시를 소개합니다.
'힐링엔라이프'라는 인터넷 신문의 칼럼
'[마음, 꽃을 읽다] 50. 청화쑥부쟁이' 편에
실려있는 시인데,
가을 서정을 잔잔하게 그려낸 시입니다.
들국화 쑥부쟁이/ 김정묘
세상천지에 가을 냄새가 퍼지면
가눌 길 없는 마음에 단풍이 들지
단풍보다 억새꽃이 더 나부끼지
억새꽃보다 가을볕이 더 바스러지지
풀벌레소리 뜨문뜨문 멀어지지
산국, 감국, 구절초, 개미취,
들국화 식구들이 수런수런
쑥 뜯으러 고개고개 넘나드는
대장장이 맏딸 쑥부쟁이가 천지에 깔리지
머지않아 빈 가지에 달이 걸리지.
*출처 : 힐링앤라이프
http://www.healingnlife.com/news/articleView.html?idxno=7466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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